11시쯤에 출근을 하게 되나 했는데 오전 9시까지 집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출발하니 겁나게
혼잡하더라. 일찍 출근하는 게 피곤해도 사람이랑 부딪힐 일이 없다는 것은 또 장점이긴 했군.
늦게 출근해서 행복한 오전을 보냈긴 했다만 야적장에 쳐박혀 있으니 기운이 다 빠진다.
오후 2시 반까지 재자야적장에서 햇빛 쬐며 잡일하다가 조반장님이 갑자기 핀 뽑으러 가자며
데려가셨다. 원래 혼자서 해도 충분한 일이었는데, 내가 저 뙈약볕 아래에서 고생하는 모습을
옥상에서 발견하셔서 일부러 1명이 더 필요하다 요청하고 데려온 거라 하시더라. 감사했다.
쉬다가 핀 뽑기 시작했다. 핀 다 뽑고 정리하니 16시가 됐다. 손에 물집이 잡힐 것 같군. 내일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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