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를 끝내고 돌아와서 책을 펼쳐 공부한다는 것은 과연 쉬운 일이 아니다. 공부하는 것이
만만한 일도 아닌데 심지어 의자 없이 침대 위에 걸터앉아 자판을 두드리니 퍽 고역이다. 그저
의욕이 반감되기 때문이 아니라 자세가 나빠 허리가 아프다. 때문에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이번 달에는 등록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뼈 아프지만 어쩔 수 없이 과소비를 하기는 해야겠군.
의자를 사야겠다. 왠지 룸메이트가 나보다 더 자주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한 문제 한 문제씩 꼭꼭 씹어 삼키며 넘어가려니 가뜩이나 체력도 없는데 너무나도 지독하다.
자꾸만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집중도 안 되니 일단은 오늘은 철근 콘크리트 과목까지 다 하고
내일을 기약하기로 한다. 내일이라면 상하수도공학까지 끝내고 2012년 다음 모의고사 1회를
풀고 측량학까지 오답노트를 진행할 수 있겠다. 수강 신청일이라서 일도 안 나가니까. 여기에
JLPT N1 수험을 병행하는 게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 들긴 하는군.
욕심은 나는데 노가다와 대학 생활, 재택근무, 토목기사 수험 준비에 JLPT와 한국사 수험까지
추가할 재량이나 있을런지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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