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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10825 오늘의 포잡 그리고 등록금

by 레블리첸 2021. 8. 26.

 

 

 

 

간밤에는 네이버 계정이 갑자기 보호 조치됐다. 아무래도 동일한 글을 복붙한 것 때문에 그런 듯하다.

원래는 백업용이었고 그나마 많은 키워드를 유치하기 위함이었으나 부수적 요인은 향후 티스토리로

진행해야 할 것 같다. 어제는 잠을 늦게 자서 새벽 2시에나 잠들었는데 아마도 일과 끝나고 휴식하지

못한 채 녹음 알바를 한 영향에 자기 아까웠던 탓인가 보다. 덕분에 5시 50분, 6시 15분, 30분과 40분

알람을 전부 못듣고 그나마 50분에 깨서 곧바로 출발했다.

오전 첫일은 간단한 물류 하차다. 업체에서 내가 결근할까봐 걱정됐는지 전화를 5통이나 넣었더라고.

어제 녹음 알바한다고 무음 설정해둔 잘못도 있겠지. 아무튼 제시각 맞춰 도착했고 일은 별거 없었다.

물건들 차에서 내려주고 올린 뒤에 창고에 넣고 분류해서 품목 수량을 체크. 사실은 분류하던 순간에

할당량을 끝나서 퇴근해도 됐지만, 1시간 일하고 5만 8천원은 지나치다 생각했는지 수량 체크까지만

의리로 해달라 하시더라고.

옛날에 물류 비스무리한 회사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그냥 저냥 능통했고 익숙했다. 코드 보는 법까지

비슷하더라고. 혹시 일을 해본 적 있으시냐고 묻더군. 그런 걸 보면 많이 어른답게 되긴 했다.

 

 

 

 

 

 

 

 

퇴근 후에는 집에 돌아와서 어제에 이어 녹음 알바를 진행했다. 편할 줄 알았는데 정말 고역이다.

게다가 집 근처에서 갑자기 공사가 시작되서 소음 때문에 불량 판정 받을 것 같아 무척 조마조마.

대략 5시간 정도 쏟았건만 돌아오는 대가가 0원이라면 빡칠 것 같다. 결과는 3일 뒤에 알 수 있다

하니까 기다려야지.

녹음 알바가 끝나고는 피부과에 가서 등 진료를 받았다. 결과 꽤 쇼킹했는데 이건 나중에 포스팅.

저녁을 먹고서 쉬다가 또 다른 재택근무를 진행함으로써 오늘은 투잡이 아니라 쓰리잡이었다만

잠에 들려는데 여러분도 알고 있다시피 오랫동안 계약을 유지중인 광고대행 업체로부터 원고를

받아서 급히 게시하면서 포잡이 완성됐다.

 

 

 

 

 

 

그리고 잊기 전에 마지막 대학 등록금을 납부했다. 이로써 앞으로는 온전히 돈을 모을 수가 있구나.

6개월마다 400만원이 빠져나가는 게 얼마나 속쓰렸는지 모른다. 바이바이, 내 예쁜 등록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