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해 있으니 시간은 참 빨리도 간다. 게임 모드 개발을 해서인가 아니면 이미지 편집해서?
어쩌면 글을 써서인지도. 문서를 정리하다 보니 일요일을 넘겨 월요일 오전 4시가 되어있다.
오늘은 바쁜 날이다. 대학 강의, 재택근무에다 산재 처리 진행과 치료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거기에 블로그에 글감도 있군.
산재 강제 진행하겟다고 원무과장님한테 전달했고 아침 식사 먹은 뒤에 물리치료 받은 뒤에
탑툰이나 봤다. 오전은 청소하시는 분도 오시기 때문에 노트북을 펼치기가 애매하다. 일상은
단조롭지만 짜임새가 있어서 시간이 참 후딱 가는 것 같다.
계속 병원밥만 먹어서인지 산재 진행이 더뎌서인지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서 초콜렛 아이스크림을
샀는데 빡대가리 ON 해서 수저가 없어 지켜만 봤다. 제기랄. 밥 주는 이모님에게 수저 달라고 해야
했는데 깜빡했다.
노트북이 갑자기 느려져서 백신 돌리고 청소했다. 그래도 여전히 메모장 풀가동이길래 빡치지만
대학 강의들을 들었다. 이미지 편집용 재료 수집을 겸해서 더 느렸나. 아무튼 대학 강의 듣고나서
저녁 먹고 노트 필기 끝내니까 21시더라. 재택근무까지 해치운 다음 지난 날 사두고 모석은 초코
아이스크림을 그날 오후 친구가 가져다 준 수저로 퍼먹으면서 탑툰 화요일 연재작을 봤다.
그리고 《디아블로2》도 했다. 역시 5번이나 세이브 파일 날라가니까 몸이 저장을 습관화하게 된다.
대충 새벽 2시 반쯤 《라스트 오리진》 업데이트 받다가 잠들었다. 로딩 화면 소리가 너무 감미로워
정신을 잃고 말았다. 그게 싫다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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