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Diary/▶ 아무 얘기

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놀고 있진 않음

by 레블리첸 2022. 1. 25.

 

 

 

 

부산에서 올라와 귀한 걸음을 해준 친구와 대학 동기의 친구, 동네 친구라는 기묘한 조합으로 카페에서

다같이 커피 한잔 했다. 금방 떠나야 하는 친구가 있어서 오랫동안 이야기 나누지 못했지만 나름대로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최근엔 인스타그램에 즉각 사진을 올리고 앨범을 정리하는 습관이 생겨

정작 블로그에 올려야 할 사진들을 보존하지 못하는 대참사가 빈번히 일어난다.

'인스타그램도 돈이 된다'는 얘기를 듣고 본격적으로 관리를 시작하긴 했는데 아직은 잘 체감이 안 된다.

아무래도 미녀분들이 자주 간다고 리뷰를 올려서 선망의 대상이 되면 그 광고 수혜를 입는 느낌이 있고

때문에 나는 안 될 것 같긴 하다. 아무튼 사진에서 느껴지는지 모르겠는데 꽤나 신났다.

 

 

 

 

 

 

그 이후에 또 다른 날에는 보안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랑 최근 긴 휴가를 받아서 쉬고 있는 친구,

동네 친구랑 넷이 모여서 놀았다. 놀았다고 해봤자 그저 같이 밥을 먹고 카페에 가서 수다 떤 거지만

아무튼 서로 내밀한 이야기도 꺼내놓는 등 간만에 으른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돈카츠랑 흑임자 라떼를 먹었는데 맛있었다는 말밖에 못하겠다. 양이 많았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근데 사진 다시 봐도 확실히 양이 적긴 했다. 사람과 어울리는 기술이 떨어져 굉장히 긴장을 한 덕에

밥을 적게 먹어도 배부르다고 느낄 수 있다는 건 장점이었던 것 같다.

 

 

 

 

 

 

 

 

요즘 놀러다니면서 사진을 자주 찍게 되고 있는데 일단 재미있어서 마음에 든다.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는

빈도를 늘려서 독자분들에게 얼굴을 많이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 와중에도 열심히 JLPT N1 공부랑 Flutter 공부는 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토목 기사

공부는 안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두 과목을 공부하고 나면 허리가 지끈거려서 오래 앉아있기가 힘들어서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최근 좋은 소식도 있었고 사실상 Flutter는 취미 영역이니 줄이면 될듯.

 

 

 

 

 

 

 

 

최근 사진을 자주 찍으면서 느끼는 건데 어쩐지 깐족거릴 때마다 효과가 탁월한 것 같더라니 '어쩌라고'

짤에 매우 어울리는 표정의 고경표 배우님과 유사한 느낌이 있긴 한 것 같더라. 놀리기에 특화된 얼굴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