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미야베 키위(宮部キウイ) 선생님의 부고

 

 

 

 

 

미야베 키위(宮部キウイ)는 성인 잡지 '코믹 핫밀크( コミックホットミルク)'에서 연재하던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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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핫밀크'를 모를 수도 있으니 이 잡지사에서 연재했었던 작가 중 익숙한 몇몇 분을 소개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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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인터넷 망령이라면 친숙한 울림일 수 있는 『변신』이라는 상업지를 그린 서클명 'DA HOO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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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에루(新堂エル, Shindo L)와 이름만으로 이미 유명한 'Arai Kei'와 'Eightman'가 있다.

 

 

 

 

 

 

 

 

최근까지 미야베 키위 선생은 불행하게도 좋아하는 사람이 겹쳐버린 여학생 '카린'과 '유나'가 사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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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우정 둘중에 아무 것도 포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남학생 '세이지'에게 '공인 3인 동시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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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고 이로 인해서 벌어지는 흐뭇한 사건들을 다룬 '쉐어 러브(シェアラブる)'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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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했고 현재까지 총 4화 분량이 연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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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키위 선생이 그리는 작품의 특징이라면 무엇보다도 구강 성교에 대한 진중한 자세라고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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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데 무려 '쉐어 러브'에서는 '카린'과 '유나'가 연인인 '세이지'에게 동시에 펠라치오를 해주는 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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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안에 7페이지 분량이 그려져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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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에 실릴 정도이니 그림의 완성도에 대해서는 더이상 첨언할 필요도 없으며 다정다감한 연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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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듬뿍 담긴 애정 행각 등에 대한 묘사가 많아 보고 있는 것만으로 혈당이 올라가는 기분이 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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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가 중에 하나였다.

 

 

 

 

 

'코어 매거진 제2 편집부'의 트위터 상의 공지 내용인데 번역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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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폐사 코믹 핫밀크에서 활약중이시던 미야베 키위 선생님께서 레이와 4년 1월 2일 (2022년 1월 2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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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셨습니다. 오랫동안 미야베 키위 선생님을 응원해주셨던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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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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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과 '유나'가 각각 해보고 싶었던 성행위들을 경험해보고 이제 다시 셋이 재회하기를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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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는데 설마하니 시리즈가 그대로 유작이 되어버리다니 통탄을 금할 수가 없다. 작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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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가버리셨더니 설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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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후유증인가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고. 억측인가 싶지만 아무래도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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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 연재중이던 작품에 대한 안타까움이 커서 다들 마음의 안식을 찾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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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초에 돌아가신 듯한데 2월 말이 되어서야 공식 계정으로 알려주다니 간격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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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기도 하고 여전히 가짜 뉴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 역시 든다. 개인적으로 부디 질 나쁜 장난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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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다. 만우절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