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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20329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16일차 (일기 들킴)

by 레블리첸 2022. 4. 1.

 

 

 

 

 

긴장이 많이 풀리긴 했나 보다. 평상시보다 대략 20분 정도 더 잤다. 항상 1시간 정도 조기 출근하니까

조금씩 기상 시각을 늦춰가면서 출근 시각을 조정중이다. 평상시보다 대략 20분 정도 더 잤다. 어쩌면

이른 시간대보다 나은 건가 싶기도.

그나저나 어제 오랜 지인분과 '마스터 듀얼'을 했는데 헤드셋을 진작 분실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워낙에 오랫동안 안 쓰다보니 이런 불상사가 벌어지는군. 아무튼 다시 사야겠다. 그럼 살 게 너무 너무

많아지네. 옷도 사야 하고 키보드 트레이, 헤드셋까지.

출근하고 여전히 실험 진행. 다만 동거중인 친구의 몸상태를 두고 간부에게서 이야기가 나와서 한바탕

회사가 뒤집어졌다. 친구에게 전화해서 검사를 받으라고 말한 뒤에 어쨌든 업무를 진행했다. 회사에서

KPI 관련해 작성하라는 지시가 나왔다. 요컨대 회사에 도움이 되는 자기개발을 하라는 말이다. 무엇을

하면 좋을까. 때마침 중국어 자격증 딸 생각이 있었으니 한번 친구랑 통신 기술 관련 자격증 공부도 할

겸해서 제안해볼까 한다. 그밖에는 테스트 역량 강화를 적어야겠지.

일에 집중했더니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옆자리 방장님이 계시니 일 막힐 때 곧바로 물어볼 수 있으며

재미도 있어서 회사 생활이 즐겁다. 이렇게 쓰고 나면 꼭 사건 사고 터지면서 인간 관계가 박살나던데

조심해야겠구만. 안 그래도 회사 업무 관련해 일기 쓴다는 게 들통나서 위험해졌다.

매일 똑같은 내용 쓰려는 거 피하려다 보니 업무적인 내용이 드러나게 되어 약점이 되어버린 것 같다.

앞으로는 업무 이야기는 되도록 자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