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랄 교통카드를 두고 왔다. 급히 모바일 캐시비 설치해서 처리는 했는데 수수료 생각하니 속이 쓰리다. 예전
신한 플레이가 처음 나왔을 때 모바일 교통카드를 써보려다가 실패해서 노가다에 지각한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안 쓰려고 했는데 실험해보긴 해야겠군. 어쨌든 2022년에 교통카드 들고 다니는 건 쪽팔린 일이니.
50분쯤 출발하니 역시 촉박하긴 하다. 오늘은 꽤 널널하게 시작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아니었다. 일단 이슈
확실했는데 이슈가 아닌 것으로 간주한 케이스가 있어서 식겁했다. 테스터로서 거의 사형 판정 받아도 무리가
없는 부분이라 최소 고함에서 시말서까지 각오했는데 달러님이 무마해주셨다.
그렇지만 내일 업무가 막막해지기는 매한가지군. 앞으로 테스트가 퍽퍽해지겠다. 19시 30분쯤에야 퇴근했고
자발적 야근이었다. 일단 프로젝트에 누를 끼쳐 마음 편히 떠날 수가 없었다. 그래도 늦은 시각이었지만 마음
편히 퇴근할 수 있었다. 사과도 정식으로 드렸고 이에 대해 받아주셔서 후련하다.
나 이외의 팀원들은 다 퇴근해서 간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감정의 골이 상당히 깊어지긴 한 모양.
다른 팀에서도 유명하시더군. 친구의 조언대로 '대단한' 사람이었다. 어쨌든 계획대로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착각이었던 모양. 많이 바쁜 상황이었다는 걸 이제사 깨달았다. 마음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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