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하철이 한산해서 좋구만. 이제 온서울건강온과도 작별이다. 손목이 허전해져서 기분이 묘하더라.
허리는 그나마 상태가 호전되긴 했다. 오늘도 또 테스트 케이스 수정해야 하는군. 차주에 다량님이 고객사
방문하여 PPT 발표하신다 하여 자료를 준비해드려야겠다. 연습하실 시간이 있으면 좋으련만.
PPT 대본 짜다가 하마터면 한 정거장 지나칠 뻔했다. 지나쳐도 지각은 안 하지만 불과 얼마전 일가자 인력
사무소 의뢰 받고 출근하다가 급행 열차 타고 길 잘못 들었던 일이 PTSD처럼 와닿아 소름 끼쳤다.
이런 젠장 오늘은 꽤나 여유롭다 싶더라니 오후에 수정해야 하는 문서를 받아보니 멸망각이 날카롭게 섰다.
집에 가면 PPT 자료 준비하려고 했건만 앞날을 알 수 없게 됐다. 브리핑에 앞서 제출 자료가 엉망인데 어찌
발표를 할 수 있겠나. 결국 퇴근 시각까지 문서를 최대한 고쳐봤지만 무리였다.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마실 것과 과자를 사서 바로 재작업에 착수했다. 기억하기로는 아마 자정
넘어서 끝났던가. 말 그대로 불금이었구만. 어쨌든 급한 불은 껐으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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