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꽤 나아졌고 바닥에서 자는 것도 익숙해진 듯하다. 침낭을 깔고 자는 게 신의 한수였나. 늦지 않게
출근했다. 되게 습해서인지 출근하는 사람들 얼굴에 하나같이 짜증이 묻어있다. 어제 퇴근 무렵 파란의
예감이 있었는데 불똥 튀는 게 아닌지 걱정됐다. 회사 조용히 길고 가늘게 다니고 싶다.
오늘도 테스트 케이스 작성 및 수정 작업인가. 간밤에는 테스트 때문에 MAC mini 구매를 한참 망설였다.
그런데 아무래도 모니터가 없어서 어렵겠지. 갤럭시탭S8플러스를 메인 모니터로 쓰는 게 불가능하다는
모양이다. 방법이 정녕 없을까. 한번 모색해봐야겠다.
종일 테스트 작성했구만. 그래도 하루가 나름 짧은 느낌인데 수정하는 방향이 아니라 새롭게 작성하니까
그런 모양이다. 일기는 항상 퇴근길 지하철에서 쓰는데 지독하게 습한데다 더워서 팔까지 아프고 힘들다.
그냥 폰 주머니에 집어넣고 눈 감은 채 사우나 들어왔다고 상상이나 하고 싶을 정도다.
어쨌든 점심에는 두루님과 고기 짬뽕 먹었구나. 맛있었다. 건더기를 엄청나게 많이 넣어주셨다. 오후애는
이어서 작업했다. 얼추 끝났기에 다른 문서르 받아 검토했다. 그냥 기존 고객사 미팅 때 어느 정도 완성이
판정된 문서를 기워 새로 쓰는 개 낫겠다.
책상이 없고 의자도 없으니 아무래도 글을 쓰기 힘들다. 얼른 책상을 사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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