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덥진 않았다. 평소보다도 조금 일찍 출발했는데 인파는 여전하더군. 그래도 왬지 시작이 나쁘지는
않은 하루 같다. 일단 일찍 도착한 김에 어제 지적받은 보고서 수정하고 어제 다 못끝낸 문서 작업 이어
진행했다. 1시간쯤 하니까 끝나긴 하더군.
다행히 다른 팀원분들과 함께 특수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오늘은 한명이 오후에 반차이기 대문에
조금 초조했던 것 같군. 그런데 서두른 것치고는 작업 진척도가 낮았다. 문서 수정이 자꾸 눈에 밟힌 탓.
재생에도 문제가 있고 제대로 접속도 안 되는지라 다소 짜증도 나더라.
점심은 단란하게 대령님과 둘이 식사.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급했다. 같이 식사 마치자마자 암묵적
동의를 한 것처럼 곧바로 일어나 사무실로 올라가서 작업을 속행했다. 오후쯤 되니 고객사가 문제 수정
완료해주었고 이후 제쳐두고 온 길을 다시 닦아야했다. 그것 참 감사하네. 이슈로 보고해서 죽여두고서
추리는 등 속도를 높였다. 하면 할수록 속도가 붙기도 하고. 일은 어쩔 수 없이 다음주까지 미루었다.
사람도 없는데 자꾸만 다른 팀에서 외국어 능력자가 필요하다며 고급 인력을 다 앗아가네. 젠장 우리도
해야하는 일이 산더미고 인력도 부족한데. 다음주가 되어봐야 어떻게 될지 알 듯하다. 고객사 입장에선
이 테스트를 쉬어가는 느낌으로 보고 있는 건가 싶다. 죽겠는데.
퇴근할 때 도시락 2개 채겨서 귀가했다. 내일 점심과 저녁. 그러고본 저녁밥을 전자렌지에 돌렸는데 잘
못뜯어서 손가락에 화상을 입었다. 제기랄! 당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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