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기상 후 출발. 요즘은 아예 2시간 일찍 출근한다. 회사가 시원하기도 하고 할일도 없으니까. 빨리
출근한다 해서 특별히 지하철에 인파가 줄진 않지만 나름대로 여유가 생기는 건 좋다. 어제 저녁부터
급히 회사 근방의 고시원을 찾아 연락을 돌려보았다. 정말 안 되면 가까운 원룸에 들어가긴 해야겠지.
이 일기를 보면 알겠지만 애시당초 '원룸'보다 '고시원'을 찾는 것이 우선도가 높았다.
허나 있으면 없고 싶고 없으면 있기를 바라는 게 사람 마음이라던가. 막상 원룸의 계약이 끝난다니까
아쉬운 마음이 든다.
오늘은 큰 전쟁 중에 1막의 종료. 순탄한 항해이길 바랐는데 시작부터 파편이 튀더군. 어쨌든 일찌감치
도착한 김에 구글 스프레드 시트 문서에 기존의 문서를 가져와 파트너와 분담하여 함께 테스트를 했다.
미리 준비해두길 망정이지 하마터면 교통사고가 날 뻔했다.
이슈도 많이 나왔고 정신없이 오전이 지나갔다. 어제 퇴근할 때 의기양양하게 오전 중으로 전부 끝내도
되겠느냐고 말했는데 괜히 혼자 쪽팔려했다. 어쨌든 오후 15시쯤 마무리가 되긴 했는데 갑자기 고객사
측에서 특수 테스트를 요청했고 진행해보니 17시에 완료되었다. 그제서야 부랴부랴 테스트레일에다가
문서 등록 후 반영 작업. 18시가 지나 18시 30분쯤 얼추 끝났나.
테스트 문서를 기껏 구글 문서로 작성해두었기에 나름 최신화가 용이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만 내가
멍청한 탓에 기회를 잡지 못했네. 제길. 시간날 때 미리 함수식을 넣어두었으면 좋았으련만은. 어쨌든
결과적으로 잘 마무리 됐으니 됐지.
일 끝나고 고시원 빈방을 찾아봤다. 이럴 때 꼭 방이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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