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 공유기 미리 가져다 놓으려고 가방에 넣고 출근했는데 세차게도 내리는군. 비를 보니
웃음이 나온다. 지난 날에 쓴 일기에서 공유기 가지고 회사 가려다가 비 때문에 말았다고 썼는데
기어코 이렇게 되고 마는구나. 이사할 때만이라도 안 오면 좋으련만.
일찍 도착해서 미리 미리 테스트용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제작해두었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다행히 오늘 볼 문서는 제작 완료. 혼자 4인분의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굉장히 진도가 미진하기에
속이 답답했다. 그런데도 다른 테스터분들과 얼추 비슷한 진행률이 나오는군.
점심을 호다닥 먹고 다시 올라가서 일했다. 과연 오늘 필요한 부분까지 끝내는 게 가능할런지 싶다.
오전 중에는 정신이 없었다. 인터넷 설치 이전 때문에 골치도 아팠었지. 내일 17시에 방문한다는데
과연 어떻게 될런지. 구멍 뚫지 않으면 설치가 어렵다 하고 이후에 답을 말해주겠다던 설치 기사는
이후 함흥차사다. 답답하네.
답답한 심정과는 다르게 테스트 진행률을 시원시원하게 뻗었다. 이슈도 지난 차시에 비하면 그래도
양호한 수준. 테스트 케이스 수정할 짬을 전혀 안 주는 것은 어이가 업지만 까라면 까야겠지. 테스트
레일 관리를 해야 할 생각에 골치가 아프다. 엄밀히 따지면 내가 할 일은 아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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