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롭다. 테스트도 나름대로 수월했다. 다만 소프트웨어 관련 업계 직군 종사자들이 늘상 그렇듯
나도 이제 내가 이 프로젝트에 과연 쓸모가 더 이상 있나 싶다. 이슈도 거진 보고 다 끝났고 이제는
소소하게 현상 유지만 잘하면 되는 평탄한 대로다. 심심한데 탑툰 관련 자료나 정리해볼까.
일단 짬이 난 김에 이슈 수정 확인 문서를 조금 가다듬었다. 그래도 11시가 아직 안 됐다니. 정말로
참혹하군. 점심은 푸짐하게 먹었다. 맨날 푸팟퐁커리 같은 것만 먹다가 제육볶음 먹으니 든든하네.
다락님이랑 이야기 나누면서 ISTQB CTFL 자료를 전달 드렸다. 시험이 10월이던가.
오후부터는 어김없이 화장실 한판 때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왠지 배탈이 난 게 아닌가 싶다. 여튼
한가롭다 못해서 할 일이 없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문서 정리나 해야겠군. Test Result 문서를
참고하면서 나만의 탬플릿을 만들어 보았고 문서 자동화를 진행해보았다. 재미있네.
퇴근길에 정신줄 놓은 채 운전하고 있었는데 반대편 모퉁이를 돌아서 들어오는 자전거 운전자분과
충돌할 뻔했다. 상대편이 잘 피했길 망정이지 하마터면 죽.여.버.릴.뻔. 했다랄까? 크큭... 난 도대체
왜 깜짝 놀라면 오히려 피하려 하지 않고 상대방편으로 돌진하는지 모르겠다. 기마병임?
아무튼 상쾌하게 웃으면서 사과 드리니 흔쾌히 받아주셔서 트러블은 없었다. 앞으로는 정신 차리고
운전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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