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졌군. 잠을 못잤다. 두통이 있어서 눈 감으면 머리가 지끈거리더라. 방안에 모기 산란장이라도 있는지
모기가 계속 설쳐대는지라 잠도 설치고 머리까지 아프다. 몸상태가 정말 최악까진 아니더라도 최악이라
부를만한 정도다.
그런데 회사 출근한 순간 갑자기 회복되는 게 느껴지더니 말끔하게 나았다. 이러니 회사를 못끊지 ㅋㅋ
오늘부터 테스트 문서 수정 작업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일정이 시작된다. 불안하기는 해도 뭐 하다 보면
금새 적응되겠지.
오늘은 좀 황당하더군. 고객사에서 업무 개시 30분만에 갑자기 전체 일정 수정을 통보해버렸다. 요청이
아닌 일방적인 선고였다. 당황스러웠지만 어찌저찌 일정 조율 방어에는 성공했으나 덕분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본래 예정이랑은 어쨌든 크게 갈라져서 기껏 맞춰놓은 합이 다 찢어져버렸다. 문서의 관리가
앞으로 어려워질 전망이다. 그러려니 하는 수밖에 없겠지.
회사 출근하니 좋다. 겨우 주말 2일동안 안 나왔을 뿐인데도 고시원이 지금 모기가 미친듯이 들끓어서
오히려 집에 있으면 스트레스 받는다. 공기 좋은 회사가 최고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회복되는군.
테스트를 느긋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고객사에서 특수 임무를 무려 2개씩이나 부여해준 덕분에 굉장히
바빠졌다. 인원이 나랑 두령님 단둘뿐인데 도대체 무슨 연유로 이렇게 마구 일을 주는 걸까.
미리 계정을 준비해놓길 망정이지 하마터면 그대로 고꾸라질 뻔했다. 오히려 그러길 바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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