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서인지 눈이 침침하군. 아니면 불을 켜둔 채 잠을 자서 그런가. 곧 겨울이 온다고 모기가 아주
극성이다. 어마어마하게 많이도 물여댔네. 정말 짜증이 치솟는구만. 지난 주말동안 먹지 못한 도시락들을
갖고 와서 탕비실에서 아침 식사로 먹었다. 다음 주부터 팀원이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축소.
나랑 리더급만 남는 셈이다. 많이 불안하군. 어쨌든 오늘까지 최대한 많이 준비해놔야겠구나. 오늘까지가
문서를 수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한이니까.
점심 이후 리더가 오후 반차를 내서 또 다시 대리 임무 수행을 맡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특별히 상신해야
하는 보고서는 없었다. 이런 날은 리더가 좀 쉬는 게 낫긴 하다. 다만 매우 심심하다. 다른 팀원이 작성을
했던 문서를 이어 받아 확인했는데 이 문서만 잡고 3일을 수정 작업하셨지만 문제점이 많이 적발되어서
덩달아 눈앞이 캄캄해졌다. 여유를 부리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최대한 고치려고 노력했지만 아무래도 시간에 못맞출 거 같았다. 지금 나람 남아있는 팀원은 당장 다음
주부터 다른 팀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사실상 외부인이라 맡길 수 있는 작업에도 한계가 있다. 빡치는군.
이거 보아하니 테스트 케이스 진행하면 상당히 피를 볼 것 같다.
정신없이 고치다 보니 벌써 17시. 오늘은 리더의 부재로 대신하여 대여한 단말 보고와 일일 업무 보고서
제출을 해야 했다. 정신 없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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