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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30109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시험이 끝나고 난 후)

by 레블리첸 2023. 1. 31.

 

 

 

 

 

 

 

아침에 침대 밑으로 떨어진 스마트폰이 알람 때문에 울어대는데 끌 수 없어서 매우 매우 곤란했었다.

겨우 침대 들어올려서 꺼내어 알람 끄고 기진맥진해서 도로 잤다. 다시 눈을 뜨니 8시더군. 부리나케

서두를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여유없이 도시락이랑 전자기기를 챙겨서 출발했다. 다행히도 도로에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길거리에 안개가 많이 꼈던데 미세먼지인가 아무튼 이럴 때일수록 보안경이

그 값어치를 톡톡히 한다니까.

어쨌든 지난주에 이어서 테스트를 진행. 적당히 순조롭다. 순조로운데 아침부터 회사 분위기는 뭔가

심상치가 않군. 긴장하라니. 어제 새벽에는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를 봤다. 꽤 재밌더군.

그나저나 오전 1시간만에 할당량을 다 끝내버렸다. 뭐, 하루 종일 정상 동작하는지만 확인해야겠네.

그러고 보니 아침에는 출근하자마자 화장실 한판 때렸었군. 주말에 과음을 했더니 계속 뻗어있어서

힘들었지. 한동안 술 생각 안 날 거 같다.

 

 

 

 

 

 

 

 

오전에는 중국어 단어장 정리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점심에는 닭가슴살에 밥이랑 김치찌개

라면을 먹었다. 이후에는 휴게실에 가서 눈 붙였군. 잠이 들진 않고 정말 누워만 있다가 아메리카노를

사서 올라갔다. 그나저나 옆에 팀 분위기가 영 흉흉하군 그래. 점심 해치우고 올라와서 할짓거리 없이

앉아있었는데 마침 옆팀으로 전근 간 옛 동료가 놀러올 겸 상담하러 와서 이야기를 들었다. Stringset

문제 때문인 것 같더군. 문자가 Code값으로 출력되는 것이나 문자 자체가 틀렸을 때 결과값을 어떻게

두고 후속 처리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은 모양이다.

결론적으로는 기능적인 부분을 확인할 땐 거의 영향이 없으니까 UI 부분은 차치해두되 위 경우는 발견

즉시 Fail로 이슈 보고 또는 고객사의 답변에 따라 NA 처리하는 게 낫다고 본다. 오후에는 드디어 HSK

2급 한자 단어장 정리가 끝났다. 월말에 자격증 시험 결과 나오면 스마트 스토어에 등록해야겠군. 한편

얼른 그림 작업을 하고 싶은데 여전히 환경 구성에 있어 탐탁지가 못하다. 역시 책상을 사긴 해야 할 것

같다. 마지막에 테스트레일에 결과 반영하는 게 삑사리가 있어서 마무리 작업하고 시계를 보니까 퇴근

10분 전이기는 했다만 그래도 적당히 무난한 하루였던 것 같다. 적당한 하루였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