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너가 뭘할 수 있는데ㅋㅋㅋ

 

 

 

 

 

 

 

 

사람이 필요 없는 세상이 이미 왔다. 거시적으로 보면 대부분 효율적인 면에서 압도적인 기계와 AI가 산업 영역 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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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인력을 서서히 밀어내고 있고 시야를 조금만 넓혀봐도 이제 지구는 인구의 포화 과잉 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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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른 시점이기도 하다. 당장 대한민국은 신생아의 수가 급감하여 저학년 초등학교들은 분교화가 되고 있고 유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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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하고 사범대학에서 교직을 꿈꾸는 학생들은 당장 졸업 후 무직백수가 될 위기에 처한 실정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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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위에서의 이야기에 한정될 뿐이고 이 우물 바깥에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일손이 모자랄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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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 보지 말고 시선을 조금만 위로 올려보면 젖소 같은 가축과 동일선상에 두는 것이 미안해질 정도로 가치가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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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족보행의 짐승들의 존재가 보인다. 우리들은 놀랍게도 생후 최소 20년이 지날 때까지 성인 취급도 못받고 생산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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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지. 툭 까놓고 말하면 오랑우탄보다 못한 존재다. 만약 오랑우탄이 인류 수준의 지능과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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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을 구사할 수 있었다면 현존 인류는 진작 멸종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간은 무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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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할수록 인구가 늘면 늘수록 점점 사람의 강인함은 약해지고 있다. 남성은 남성답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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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여성답지 못하다. 그 경계가 모호해질수록 사람의 미래는 기대했던 것과 달리 점점 채도가 낮아지길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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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답다거나 여성스럽다는 말 자체가 폄하적이고 성차별적이라며 지탄받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조금도 사람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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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다. 스스로를 증명하지 못하면서 자신이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쓰레기들을 보고 있으면 왜 기업이 인력의 감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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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하는지 충분히 이해 간다.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는 격언은 사업체에서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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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대에서 계산을 전문적으로 하는 계산원이라는 직업은 이미 사라졌다. 편의점 매대를 지키는 사람은 계산원이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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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는 계산원이 아니다. 편의점 운영을 보조하는 것이 일이고 그 방대한 업무 중 일환으로 고객의 계산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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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따지면 계산을 편의점 알바생이 아니라 POS기기가 하는 거지. 알바생은 손님 대신 바코드 찍어주는 일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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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물류 입고하고 바닥 청소하고 방범을 담당하지. 이런 업무를 하는 사람을 누가 계산원이라 부르겠냐.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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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라고 부르지. 하지만 그들은 편의점 점주가 아니니까 편의점 부 관리자라고 부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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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점점 요식업계의 종업원이라는 직업도 사라져갈 전망이다. 얼마 전에 지인이랑 식당에 갔는데 빈그릇을 수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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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를 보니 격세지감을 느낌과 동시에 청년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기계 하나만으로도 알바생의 할 일 5인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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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하고 있더군. 추가적인 지출이나 사고가 발생하는 일, 불미스러운 사고를 일으키는 일 없이 묵묵히 기계는 자신이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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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수행하고 있었다. 아마도 관리자 직급 정도로 보이는 직원이 NPC처럼 앉아서 매장에 변수가 없는지를 지켜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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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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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을 소지한 사람이 드물어지면서 이제는 식당에서 음식 주문도 자리에 설치된 기기로 하고 즉시 계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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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과 계산을 마치면 주방에 조리 요청이 들어가고 조리가 완료된 요리는 서빙 로봇에 의해서 자리까지 운반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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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련의 과정 중 어디에 사람이 낄 구석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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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라도 아이가 식당 안에서 뛰놀다가 서빙 로봇과 부딪혀서 사고라도 날까? 요즘은 길거리에서 아이를 보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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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이 됐다. 식당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라는 존재는 오로지 드라마에서나 보았던 것 같군. 모 가게에서는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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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까지 기계가 한다. 사람이 할 일은 매장을 청소하고 기기를 유지보수하며 식재를 채우는 정도다. 그 사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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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점주다. 점주 혼자서도 충분히 소화해낼 수가 있다. 그 점주는 아마 절대로 2명 이상의 알바생들을 고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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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을 거다. 원래라면 최소 5명 이상은 고용해야겠지만 솔직히 인력은 많은 변수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는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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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변수를 창조하는 골칫덩어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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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이제 설거지도 기계가 하지. 그게 원래는 다 인력으로 처리해야 하는 업무였다는 것을 생각하니 기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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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상당수의 인력을 대체해버렸다는 생각에 등골이 오싹했다. 얼마 전에는 모 AI가 이제 회사 업무 프로세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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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수를 뻗으려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아마 빠르면 2, 3년 후에 상당수의 하급 사무직 회사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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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짐을 빼야만 할 상황에 처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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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직급의 공무원의 업무는 상당히 노동적이고 봉사적인 성격이 강해질 거다. AI를 도입한 이후 사람으로 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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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그정도밖에 남지 않을 것도 있고 사임 아니면 고용 해지할 방법이 없는 공무원들을 쫓아낼 가장 합리적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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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방법이기도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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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할만한 일은 이제 관리자가 아니면 광대뿐이 남지 않는다. 하루 바삐 기업 내 낭중지추가 되어 대체 불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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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으로 인정받아 관리자가 되지 못한다면 남는 길은 오로지 광대뿐이다. 누군가 밥 먹을 때 틀어놓기 좋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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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내는 광대. 질릴 때까지 쪽을 팔아치우는 광대 말야. 방송하는 사람이 광대지. 둘다 할 수 있으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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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하며 손을 놀리고 있었더니 정신 차려보면 진짜 어떻게든 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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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은 지나가고 있고 어느새 끝무렵이다. 이제 손 놓고 있으면 돈을 벌 수 없고 돈 못벌면 사람 취급도 못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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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를 만들어야만 한다. 거점의 지반을 공고히해야 한다. 자연의 흐름대로 AI가 일자리를 대체한다. 막일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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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어떻게든 벌어먹으면 된다는 생각을 할 거면 짬이 날 때마다 중국어를 공부해야 한다. 단 한 번도 현장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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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적이 없는 당신에게 조언을 주자면 이미 국내에서 한국인은 바닥 쓸고 자재 옮기는 하급 노동자로 전락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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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중국인 또는 조선족 현장 관리자에게 업무 지시 받고 일을 한다. 중국인 간부는 당연히 말 잘 듣는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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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로 구성된 인력을 쓰고 싶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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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가게를 둘러봐. 가게 주인이 한국 사람이 아닌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서울 중심부의 건물주도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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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비율이 늘고 있고 외국인 건물주에게 한국인이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실질적인 일자리는 전부 AI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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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기고 관리자 직책은 외국인들에게 빼앗기고 있다. 그래서 남는 곳은 젊음을, 쪽을 파는 광대뿐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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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라는 법은 없다며 괜찮다고 자위해대는 지인을 보니까 가소롭다는 생각에 웃음보가 터지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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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 못하고 중국어도 못하고 일본어도 못하고 구사할 줄 아는 말은 오로지 한국말뿐인데 경력도 없는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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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기술 자격증도 없어. 즉 한국 망하면 달아날 구석도 없는 거지. AI가 점점 위세를 떨치면서 일자리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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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노동이라도 하려고 물류나 인력 사무소 알아보니까 외국인 간부 비위 맞춰가며 일해야 하거나 한국인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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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쓴대. 그런 미래에 너가 뭘할 수 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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