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3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첩첩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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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부터 두통이 생겼다. 참 가지가지하네. 그래도 약 먹으니까 조금 나은 거 같기도. 왠지 저혈압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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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다. 요즘 운동을 너무 안 하긴 한듯. 아무튼 오늘의 업무는 무난했었다. 그런데 오전에는 특정 단말에 빌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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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해야 하는 건으로 맥북이 필요한데 하필 오늘 김치를 챙겨온다고 두고 왔던지라 어쩔 수 없이 슬쩍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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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맥미니를 주워왔다. 그래도 왕복 20분밖에 안 걸렸으니까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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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 오고 얼마 안 지나서 점심 시간이라 오늘 새로 팀에 배속된 파견 인원이랑 셋이 점심 먹으러 갔다. 가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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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우육탕면 집에서 청경채 도가니탕 먹었는데 맛이 일품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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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는 업무에 들어가야만 하는데 고객사에서 빌드의 확인이 늦어져서 덩달아서 대기해야만 했었다.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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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부터 달리기 시작해서 어느덧 진행률은 50% 정도를 찍었다. 이후에 옥상도 한번 갔다오고. 테스트레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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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도 끝냈더니 어느덧 퇴근 시각이더군. 찬찬히 라스트오리진 팬픽 쓰려 했건만 아쉽게도 그럴 짬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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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보기로 미리 약속을 하였다. 그나마 두통이 조금은 나아졌으니 다행이구만. 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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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하기에는 이따금씩 눈썹 끝에 지끈거리는 불쾌한 감각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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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 이제 완전히 목감기가 떨어져나간 것이 느껴진다. 동시에 두통도 이제 사라졌다. 나이가 들어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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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그냥 기본적으로 아픈 상태가 유지되는 건가 싶었는데 진짜 아팠던 게 맞았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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