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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30405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그거 아닌데ㅋㅋㅋ)

by 레블리첸 2023. 5. 1.

 

 

 

 

 

 

 

 

비가 조금 짜증나긴 하지만 가뭄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다 생각하며 흔쾌히 걸어서 출근했다. 오랜만에 걸은 탓인지

허벅지랑 엉덩이가 가렵구만. 지방 연소되는 줄 알고 내심 좋아했었는데 검색해보니까 그냥 체온 조절이 안 되어서

가려움 증상이 나타난 거라고 한다. 아이고 의미 없다.

신규 투입 인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정보 자료가 구비되어 있지 않기에 급하게 Test Asset 자료를 만들어 전달하고

수정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작업하는 김에 여태까지 작성한 모든 계정에 대해서도 문서를 재 갈무리했다. 문서

정리 끝나니까 속이 다 후련하구만. 한글 문서도 새로 탬플릿을 짜기 위해 설정을 만졌다. 회사에서 쓸 모니터 하나

마렵구만. 오늘 오전은 고객사에 전달할 내용이 있기 때문에 단순 테스터인 나로서는 할 일이 없었다. 새로이 파견

온 직원분도 마찬가지.

 

 

 

 

 

 

 

 

 

 

이제 곧 엄습해 올 여름에 대비해서 OA 제품군의 선풍기를 샀다. 사실 예전에 쓰던 선풍기를 떨어뜨렸더니 지지대 다리가

박살난 게 원인이긴 하다. 본드로 고치면 계속 쓸 수 있겠지만 리모컨이 배터리 방식인 게 마음에 안 들어서 처분해버렸다.

다만 한가지 킹받는 건 선풍기가 치명적인 설계 오류를 가지고 있다는 거. 충전하며 쓰기 어려운 구조다. 디자인하기 전에

실제로 사용해봐야 하는 건데 아무래도 출시가 급급했나 보다.

이래서 테스트가 중요하다니까. 그래도 현 시점으로서는 큰 불만 없이 쓰기로 했다. 더 깊게 생각해봤자 빡치고 실망할 뿐.

다만 앞으로 OA 제품을 구매할 때는 QA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선입견이 생겨 더욱 신중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