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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EA/▶ 라오 팬픽

마키나의 광역최면 : 오르카 고등학교편_1교시:국사

by 레블리첸 2023. 5. 6.

 

 

 

자, 여러분. 집중해주세요. 

오늘 새로운 친구가 전학을 왔어요. 

 

 

 

어, 음.. 흠흠.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오르카호의 사령관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그러면... 이제 자리를..

 

 

 

선생님~ 여기요~ 제 옆자리 비었어요~

 

 

아, 그러면.... 천아 옆에 앉을래?

 

 

네, 선생님. 

 

 

 

사령관은 마키나에게 꾸벅 목례하고 천천히 학급 친구들과 한명 한명씩 눈을 맞추면서 천아의 옆 빈 좌석으로 향했다. 

의자를 당기고 부자연스럽지 않게 착석한 뒤 천아에게 조용히 인삿말을 건네려 고개를 돌리자 천아가 먼저 말을 걸었다. 

 

 

 

성이 '사' 씨고 이름이 '령관'이야? ㅋㅋㅋ

뭔가 어감 이상한데 그냥 앞으론 핫팩이라고 부를게~?

 

 

 

어? 어, 응...

 

 

 

사람을 가리켜 물건으로 지칭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위이지 않나. 

사령관은 사령관이다.

 

 

뭐야? 핫팩이랑 나랑 대화하는데 왜 갑자기 끼여들고 그래? 반장이면 다야?

 

 

 

...아, 씨- 야! 자는데 누가 자꾸 떠들어. 가뜩이나 꼭두새벽에 불려와서 졸려 뒤지겠는데 뒤지고 싶냐?

 

 

 

거기! 새 친구가 와서 들뜨는 건 이해하지만 이제 수업을 시작할 거니까 조용히 해주세요!

 

 

네, 죄송합니다!

 

 

씨이..... 너희들 때문에 나까지 혼났잖아. 

 

 

 

장화가 입술을 비죽 내밀더니 고개를 돌리고 책상 위에 엎드려버렸다. 

 

 

 

하, 이게 왜 우리 탓? 웃겨, 진짜-

 

 

 

조용, 조용! 1교시를 시작하겠어요. 수업은 총 3교시로 이루어져 있고 한 수업당 2시간씩 진행됩니다. 

1교시는 국사 수업입니다. 다들 교과서를 펼쳐주세요. 

아참, 전학생은 천아 양이랑 같이 봐주세요.

 

 

 

선생님~ 저도 교과서 없어요~

 

 

예? 아, 음... 그럼 바르그 양이랑...

 

 

죄송합니다, 선생님. 저도 교과서가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장화 양......

 

 

사전 준비도 없이 대뜸 불려온 건데 있을리가 없잖아!

 

 

 

..어, 어쩔 수 없네요... 1교시는 자습입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마키나는 황급히 교탁 위의 출석부를 챙기고는 교실 앞문으로 뛰쳐나갔다. 

 

 

 

킥킥, 바보 같애. 아- 그나저나 너무 오랜만에 치마 입어서 허벅지가 시려워-

야,  핫팩! 어차피 자습인데 너도 한숨 자둬.

 

 

 

어, 그럴까?

 

 

 

천아는 말이 끝나자 자신의 치마 밑단을 살짝 걷어올리고는 눈처럼 하얀 자신의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탁탁 치면서

장난기를 잔뜩 머금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자~ 무릎 베개!

 

 

 

괜찮아?

 

 

뭐가? 나 허벅지 시려운데 추운 건 딱 질색이거든? 빨리 얼굴이나 내놔.

 

 

 

말이 끝나자마자 천아가 사령관의 머리를 잡더니 끌어 당겨서 자신의 허벅지 위에 사령관을 뉘였다. 

사령관이 그대로 옆으로 쓰러지면서 안면이 천아의 가랑이 사이에 파묻혔다. 천아의 말처럼 차갑게

식은 천아의 피부로 사령관의 양볼을 통해 온기가 전달되었다. 

 

 

 

아ㅋㅋㅋㅋㅋㅋㅋ 콧바람 개간지러워ㅋㅋㅋㅋ

아 옆으로 누워ㅋㅋㅋㅋㅋㅋ

 

 

아, 응..

 

 

고개를 천아의 몸 바깥쪽으로 돌리려는 찰나 천아가 대뜸 사령관의 고개를 잡았다. 

 

 

응...?

 

 

바보냐? 몸통을 돌려야지. 

 

 

어???

 

 

 

천아가 사령관의 오른쪽 어깨를 잡고 자신의 몸 방향을 향해 당기자 의자 위에 똑바로 눕게 된 사령관은 천아랑 눈을

마주치게 되었다. 생글생글 웃고 있는 천아의 얼굴에는 살짝 홍조가 띄워져 있었고 천아는 시선이 마주치자 곧바로

사령관의 왼쪽 어깨를 잡더니 당겨 몸을 옆으로 세웠다. 

 

 

 

이, 이러면.....

 

 

ㅋㅋㅋㅋㅋ 핫팩 히터 완~성~

아 따숩다 따수워ㅋㅋㅋㅋㅋㅋㅋㅋ

 

 

 

숨을 내쉴 때마다 작게 일렁이며 파도치는 천아의 걷어 올린 치맛자락이 사내의 본성을 자극하여 시선을 붙잡고 있는

사이에 천아가 아기를 달래듯이 가늘고 긴 손가락으로 사령관의 뒤통수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오구오구, 우리 애기. 이제 코- 잘 시간이예요~?

 

 

 

지, 지, 지금 신성한 수업 시간에 뭣하는 거냐!!!

 

 

 

경악한 바르그가 학을 떼듯이 소리치며 다가와서 따졌지만 천아는 전혀 표정을 찡그리는 일 없이 오히려 

자신만만하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우리 강아지도 졸려? 엄마 품에서 자고 싶어요?

 

 

 

그러더니 팔을 뻗어서 비어있는 의자 하나를 더 끌어오더니 서 있는 바르그를 앉히고 사령관에게 그러했듯이

자신의 허벅지 위에 바르그의 얼굴을 뉘였다. 

 

 

 

아아- 따뜻해~

 

 

 

바르그와 서로 정수리를 맞댄 채 천아의 허벅지를 하나씩 베고 누워있는 꼴이 되자 바르그가 잔뜩 경직되었다. 

 

 

 

앗, 주, 주인님... 죄송합니다.

 

 

주인님이라니?

 

 

아, 앗!

 

 

바르그도 졸렸나 보구나? 헛소리까지 하네~ 어서 자.

아, 너무 밝아서 잠이 안 오나?

 

 

 

천아가 자신의 치마를 들추더니 사령관과 바르그의 얼굴을 자신의 치맛자락으로 덮어버렸다. 곧 엄청난 온기로

치마 속은 마치 난로를 튼 비닐하우스 내부처럼 온후해졌다. 그림자의 움직임과 천 소재에 살결이 쓸리는 소리로 

미루어 짐작컨대 천아는 바르그를 쓰다듬고 있는 것 같았다. 

 

어두운 치맛속에서는 바르그의 고른 숨소리만 나지막히 들려올 뿐이었다. 바지가 조이는 것을 느끼고 사령관은

고개는 여전히 천아의 다리 사이를 향한 채 다시 몸을 돌려 정자세로 천장을 향해 바로 누웠다.

 

 

 

미친.... 꼴값들을 떨어요, 아주 그냥. 

 

 

 

정신이 아득해지려는 찰나 멀찍이서 장화의 나지막한 한탄이 들렸다. 

 

 

 

쉬잇, 애들 자잖아. 

 

 

 

자기는 개뿔을 자, 지금 아주 제대로 서 있는 거 안 보여?

 

 

어머.

 

 

...

 

 

답답하겠네.... 풀어줘야겠당 ㅎ

 

 

 

손으로 저지하려고 했지만 누군가의 손에 오히려 제압 당하고 바지가 끌러져 교실의 스산한 공기가 바지춤 안으로 불쑥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곧 완전히 하의가 벗겨지면서 하반신이 전부 드러났음이 느껴졌는데 한기에 다리를 오므리자

따스한 두 개의 살덩이가 무릎 위에 얹어져 온기를 나누어 주었다.

 

 

 

착각하지 마. 나도 조금.... 전학생이 잠을 자는 데에 도와주고 싶을 뿐인 거니까. 

 

 

 

장화의 말이 끝나자마자 신체의 일부가 뜨겁고 촉촉한 무언가에 삼켜지는 것이 느껴졌다. 미끈한 혓바닥이 기둥을

훑으면서 위아래로 천천히 조심스럽게 왕복 운동을 시작했다. 

 

 

 

와ㅋㅋㅋㅋ 장화 암컷 얼굴하고 있어ㅋㅋㅋ

 

 

 

아히어흔??

 

 

아니긴 뭐가 아니야, 지금 니 손가락이 어디 있는지 내가 뻔히 보고 있는데. 

 

 

 

응무읍.... 악혀...

 

 

 

장화가 웅얼거릴 때마다 떨리는 성대의 진동이 색다른 쾌감을 안겨주는 동시에 귀 근처에서 들려오는 찔걱찔걱하는 

물소리는 상상력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히 차고 넘쳤다. 어느샌가 천아도 사령관의 얼굴을 눌러 자신의 고간에 비비기

시작했다. 

 

 

 

으응.... 아..

 

 

 

천아의 움직임에 이끌려 속옷에 닿은 코끝으로 쿡쿡 연신 찌르기를 반복하다가 이번에는 직접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서

자극해보자 그녀의 허벅지가 파르르 떨리고 얼굴을 누르는 힘이 더욱 강해졌다. 머지 않아 코끝에 습기가 느껴졌다. 

 

 

 

하아.... 하아.... 주인님.... 주인니임...

 

 

어느새 깨었는지 바르그도 자신의 작은 체구를 연신 꼼지락거리며 스스로를 의로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게 느껴졌다. 

왼손을 뻗어 올려 천아의 치맛속 바르그의 잔뜩 뜨거워진 볼을 쓰다듬자 곧 손가락에 혀가 감겨왔다. 바르그가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사령관의 약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아아응.... 주인님... 오른손... 오른손으로도 해줘..

 

 

 

주인님이라니?

 

 

씨이, 바보..진짜아..

 

 

 

천아가 사령관의 오른팔을 끌어 당기려고 했지만 신체 구조상 관절의 움직임에 한계가 있음을 느꼈는지 체념했다. 사령관은

피식 웃음을 터뜨리고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덮고 있는 천아의 치맛자락을 코 위까지 살짝 걷어올렸다. 

 

 

 

엎드려 봐.

 

 

아...

 

 

 

그림자가 치마로 가리어진 전등 불빛을 완전히 가리자마자 코끝에 달콤한 살내음이 닿았다. 입을 벌리고 혀를 뻗으니

옷의 까슬까슬한 천 면적이 혓바닥에 닿았다. 

 

 

 

바보야, 기다려봐. 

 

 

 

 

소리로 짐작컨대 천아는 웃옷을 위로 끌어올린듯 했고 잠시후 입가에 작고 따뜻한 돌기가 닿았다. 사령관이 이것을

혀끝으로 복서가 펀치볼을 치듯이 건드리자 천아가 간드러진 신음 소리를 나지막히 흘렸다. 

 

사령관은 바르그가 빨아서 축축해진 왼손을 조금 더 뻗어 바르그의 옷깃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단추가 터지는 소리가

들렸지만 아랑곳 않고 쇄도하여 부드러운 유방 위 단단한 젖꼭지를 검지와 중지로 꽈악 꼬집고 비틀자 바르그가 전신을 

바르르 떨면서 경련했다. 

 

 

어느새 장화도 몸 위에 자신의 몸을 포개어 누운 채로 허벅지 사이로 연신 마찰을 일으키며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주인님... 해도 돼..? 이제 해도 돼요...?

 

 

안 돼, 학교잖아.

 

 

으으응... 학교 싫어... 자퇴할래....

 

 

씁, 수업 열심히 듣고 졸업해서 멋진 어른이 되어야지!

 

 

 

그래, 미친년아. 그만 아가리 여물고 빨기나 해. 너 때문에 우리 핫팩 혓바닥 놀잖아. 

 

 

 

나 멋진 어른 안 할래... 나 그냥... 그냥 평생 주인님 장난감할래...

 

 

 

이런...! 말 안 듣는 아이에게는 벌이야! 바지 내려!

 

 

 

 

  ...

 

 

 

 

교실 뒤편에서 이상한 소리 들리지 않아? 사령관이랑 애들이랑 지금 뭐하는 거지?

물소리 같은 거 들리는데...?

 

 

 

그... 교실 바닥이 더러워서 물청소하고 있어요. 

 

 

 

어, 진짜?! 우리도 거들어줘야 하는 거 아니야?!

 

 

 

아! 아뇨! 괜찮을 거예요. 그건 그렇고 우르 양!

지금 두신 곳은 삼삼이잖아요. 

 

 

어? 아! 그러네? 몰랐어.... 

 

 

헤헷, 수업 중에 오목 두는 거 진짜 재미있다! 배덕감 장난 아닌데?

 

 

........ 에... 그, 그러게요..

 

 

 

블프가 여기 없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