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대단한 것을 보았다. 쌍둥이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어느 보행자가 과감히 4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시더군.
그것도 차량이 질주하기 바로 일보 직전에 말이다. 당연히 그것을 눈으로 보고 칠 운전자는 없겠지만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쌍둥이가 타고 있는 유모차를 적신호에 과감히 차도로 밀어넣다니 타의 모범이 될만 했다. 만약 차량이 미처
못보고 급격히 차선에 들어왔다면 자식은 둘다 죽고 아버지만 살았겠지. 어느 정도까지는 가는 길이 같았는데 대체
아침 댓바람부터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렇게 서두르나 궁금했다.
아무튼 회사 도착해서 간만에 나 혼자겠거니 생각했는데 지난 파견팀 리더가 와 있었다. 바쁜 일은 지난주로 끝났을
터인데 왜 있나 싶었다. 이사람도 참 광기가 대단하다니까.
오늘 사내 분위기가 흉흉하구만. 몸을 사려야겠다. 어쩌다 보니까 점심이네. 적당히 맛있게 식사했다. 점심 이후에는
주식으로 5만 7천원 정도 벌었다. 꽤나 간만이구만. 3개월만에 주식 잔고 확인했던 건데 몇 백만원 넣어둔 적금보다
나은 거 같다. 요지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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