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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30418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보고서 자동화 못참거든요)

by 레블리첸 2023. 5. 14.

 

 

 

 

 

 

 

아침부터 분위기가 흉흉하더구만. 비는 추적추적 내려대서 매우 신경질이 나는군. 파견팀 리더가 엄청나게

깨졌다. 모두가 마음이 편치 못했었다. 일단 금일 할당된 업무량은 끝장냈다. 그리고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일일 보고서의 자동화를 진행했다. 매번 테스트 결과 확인해서 보고서에 기입하는 일이 힘드니까 자동으로

결과 시트의 값들을 보고서가 불러오도록 함수를 짰다. 일단 Offset함수랑 Column함수를 이용해 좌표를

고정하고 index 함수와 match 함수로 위치를 설정하며, indirect 함수로 연계시켰다. 그리고 추출해줘야

하는 문자를 Mid 함수와 Find 함수로 뽑아내는 식으로 사용했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mid(index(indirect("'"&$B20&"'!$B:$J"),match(D$12,indirect("'"&$B20&"'!f:f")),COLUMN(offset(E5,0,0))),find("(",index(indirect("'"&$B20&"'!$B:$J"),match(D$12,indirect("'"&$B20&"'!f:f")),COLUMN(offset(E5,0,0))))+len("("),find("%",index(indirect("'"&$B20&"'!$B:$J"),match(D$12,indirect("'"&$B20&"'!f:f")),COLUMN(offset(E5,0,0))))-find("(",index(indirect("'"&$B20&"'!$B:$J"),match(D$12,indirect("'"&$B20&"'!f:f")),COLUMN(offset(E5,0,0))))-1)

indirect 함수로는 찾아갈 시트의 참조 범위를 설정. Column 및 Offset 함수와 함께 열 좌표를 고정해주고

match 함수로 행 좌표를 고정하고 index 함수로 그 값을 찾는다. 그 다음 Mid 및 Find 함수로 추출한 셀의

어느 부분을 뽑아서 쓸지 결정하는 함수다. 아쉽게도 구글시트로 가져간 다음 Word 문서로 뽑았더니 투명한

셀의 표시 때문에 깨져서 보이더라. 하지만 언제가는 반드시 답을 찾아내고 말겠다. 벌써 중순을 향해 달리는

중인데 이번 달은 꽤나 잔고가 많이 남았구만.

가뿐하게 퇴근하려고 했는데 일일 보고서에 결함이 있는 것이 발견되어서 고치느라 시간을 많이도 허비했다.

퇴근 시간 30분 정도 늦춰지긴 했다. 문제는 Drop된 이슈를 잔존 이슈로 셈하지 않은 것과 임의로 특정 단말

이슈를 제거해서 리더에게 혼동을 준 내 잘못 하나랑 Drop된 이슈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묻지 않고

내가 작성했던 보고서를 참고하지 않은 리더의 잘못 하나씩 사이좋게 양분되어 있었다.

아무튼 퇴근 후 집에 와서 수식을 조금 고치고 마침 드라이브를 켜놓은 김에 지난 번 파견팀의 리더도 보고서

들고 반나절 고민하고 연구하기에 써놓은 시트를 전달해드렸다. 혹자는, 왜 기껏 힘들게 수식 써서 남들한테

뿌리냐고 하더군. 수식 자동화 맛을 한번 들여놓으면 잊지 못하거든. 수식 용사가 늘어나길 바랄 뿐이다.

수식을 고쳤어도 여전히 정작 우리 팀의 리더가 계산 실수한 것이 나타나서 그건 내일 수정하기로 했다. 워드

문서 작성이나 할까 했는데 문서 전달 끝나니까 11시가 되었더군. 《라스트오리진》 신규 이벤트 연꽃 위에 핀

장미 스토리 보고 잤다. 개꿀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