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놈의 CSTS 자격증은 어째 아직까지도 시험 장소 공지가 안 뜨는지 모르겠다. 제정신이 아닌 시험이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시험 장소 떴는지 확인하는데 참으로 시간과 정신력 낭비 같아서 짜증난다.
업무는 무난했다. 리더가 고객사에 보낼 문서를 작성하느라고 이것저것 문의도 못넘기고 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었다. 하지만 빌드 박살난 상태고 환불은 진행되지 않았는데 지나치게 문서를
성역화하여 정작 중요한 걸 못보고 있는 거 같은데. 팀에서 유일하게 목소리 내고 고객사와 대면할 수 있는
입지적인 위치는 이해하지만. 너무 거기에 매달리는 건 아닌가 걱정이 앞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오늘은 회사에 중요한 인물이 왔기 때문에 어수선하기도 해서 그냥 나가서 식사했다. 꽤나 오랜만에
짬뽕을 먹었는데 그럭저럭 건더기가 많아서 흡족한 식사였다.
그나저나 카멜마운트의 GDA1 모니터암을 구매할지 말지 맹렬하게 고민 중이다. 일단 고민하다가 바로
질러보았다. 매일 들고 다닐 품목에 모니터가 하나 더 늘었구만.
드디어 모든 문서의 소유권을 양도했다. 책임을 벗어던지니 조금은 마음이 홀가분해지는구만. 이후에는
갈림길이었다. 라스트오리진 팬픽 한편 쓸까 아니면 회사 KPI 문서를 정리할까 아니면 중국어 공부할까.
일단 KPI 쪽 관련해서 리더랑 상담했다. 주말에 할 일이 생겼구만.
집에 오니 웬 모기 새끼가 반겨주더군. 빨래를 걷는데 몇번씩이나 귓가에서 왱알왱알 거리기에 모기약을
살포했는데 사체는 목격할 수 없어서 영 찝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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