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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30517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3개월차 (그..그렇게 큰 게 어떻게 들어가...!)

by 레블리첸 2023. 6. 10.

 

 

 

 

 

 

적당한 날이군. 또 다시 고객사에서는 침묵하고 있다. 어제 건네받은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또 망가진

상태기 때문에 아마 열심히 연구 분석 중인 것 같다. 신입 사원분이 지각을 하셨다. 그러려니. 아침에 옥상 가서

수다 좀 떨다가 내려와서 어제 이웃에 항의 받은 문쾅 소음에 대해 대책을 강구했다. 그리고 내일은 CSTS 시험

접수일이군. 오래도 기다렸다. 그리고 초장기 프로젝트에 대하여 문서 보완 작업이 진행되었다. 정신 없군.

도어 슬램으로 인한 소음 방지를 위해 쿠션을 알아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집에 돌아가서 면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 같구만. 그러는 와중에 박살나 있던 업무가 드디어 정상화됐다. 다행으로 여겨야겠지. 연구를 하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지.

 

 

 

 

 

 

 

 

퇴근하고 집에 오니 나를 반겨주는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도 너무나 큰 부피를 자랑하는 닭가슴살 볶음밥이었다.

어떻게든 40개 정도는 냉동고에 집어넣었는데 이 이상은 무리더라고.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회사에다가

보관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고시원 원장님이 남는 냉장고를 하나 대여해주셨다. 다행이네. 하지만 냉장실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빨리 먹어치워야겠다. 이거 다 집어넣고 빨래하니까 기가 다 빨려서 더이상 힘이 나질 않았다.

철퍼덕 의자 위에 누워서 노래 듣다가 잠들었던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