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 빡셌군. 하루만에 1800줄의 TC를 치다니 놀랄 노자가 아닐 수 없다. 그런 게 가능했던 건 아마 UI 보는 경우가
많고 또 일부는 기능상 제한되서 넘어갔기 때문도 있겠지. 숙련도는 더 말할 것도 없고. 아무튼 리딩도 해야만 했으며
업무 대응도 해야 하고 참 정신 없었다. 그래도 이래저래 무사히 끝냈으니 다행이군.
오전에는 정말 정신 없이 달렸는데 정오 무렵이 되어 진행률이 70% 정도인 것을 보고 마음을 놓고 그제서야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조금은 의지할 수 있는 동료가 있었으면 좋겠구만. 그게 과연 쉬운 일일까 싶다.
점심에는 신입 사원분이랑 같이 밥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신입 사원분도 다행히 위로 올라갈 의지는
있으신듯 했다. 그걸 겉으로 잘 표출하지 않을 뿐인듯. 조금은 표출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튼 업무는 다행히
그렇게 괴랄하진 않았고 고객사의 요청에도 융통성 있게 대처했다. 그나저나 전기 자전거로 갈아타고 싶구만. 다음
달에 사야지.
오후에는 그럭저럭 한가한 구간이 몇몇 있긴 했다. 회사 사무실에 이런저런 간식이 많아서 마음에 드는군. 다만 내일
조금 걱정인 부분이 있긴 하다. 언젠가 한번쯤은 날을 제대로 잡고 문서 자체를 보완하긴 해야겠다. 덧붙여서 속상한
일은 퇴근하고 집에 도착했는데 모니터를 깜빡하고 회사에 두고 오는 바람에 집에서 꼼짝없이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거다. 젠장, 역시 모니터를 하나 더 사야 할까봐. 그러기엔 지출이 너무 많긴 한데.
그리고 CSTS 자격증 접수를 했다. 정말 오래도 기다렸군. 이제 차분히 시험일까지만 기다리면서 간간히 책만 보면
되겠다. 6월이 되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도 구매해야 하는데. 참 욕심이 많아지는 달이구만. 가정의 달이라
그런가. 집에서는 화장실 한판 때렸다만 역시 회사에서 화장실 가는 게 훨씬 이득이라는 생각이 깊어졌다.
오늘 사내 기자단 원고료가 입금되어서 투믹스에 결제하려고 했는데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지가 않길래 조금만 더
참기로 했다. 내일은 어찌 될라나. 생각해보니 오늘은 새벽 4시에 깨었었네. 나쁜 건 아니다만 역시 남아도는 시간
및 체력이 꽤나 많이 쌓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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