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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30612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공회전)

by 레블리첸 2023. 6. 28.

 

 

 

 

 

 

 

눈을 뜨니까 8시 20분이더군. 후다닥 씻고 각종 전자기기 챙겨서 전동킥보드 타고 출발해 도착하니 업무

시작 10분 전쯤이었다. 나쁘지 않은데 서두르다 보니 역시 몇번 충돌 사고를 일으킬 뻔하긴 했다. 무사히

도착했으니까 그만이지만 역시 여유가 있어야 한다니까.

아침에 뭘 안 먹으니까 영 허전하다. 면도는 해야지. 어제는 묘하게 기운이 없었군. 낮까지는 기운이 나름

있었는데 오후부터 신경 쓸 일이 극도로 많아져서 뇌에 과부하가 걸린 모양이다. 정리하면 결국 헤롱대며

생각에 치여 귀가하다가 전동킥보드에 발 부딪혀서 정강이 찢어지고 아무튼 중국어 공부하다가 잠들었다.

리눅스 마스터 2급 공부 못한 건 조금 아쉽긴 하군. 하지만 아직은 중국어에 정리해야 하는 내용이 산더미

이기 때문에 리눅스 마스터 2급에 비중을 더 올리기가 어렵다.

회사에서 짬이 날 때 깔짝 중국어 좀 공부했고 후다닥 업무를 진행했었다. 어려운 내용은 없었는데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발견 되었다. 아마 개발자가 문제가 터지지 않을 때까지 한번 어디까지 가는지 보자고 계속

테스트를 요청하는 듯한데 나도 오기가 생겨서 더 뜯어보는 중.

아무튼 집 도착하니까 기운이 없더라고. 방청소하고 빨래 돌리고 누워서 골골 앓다가 잠들었다. 그나저나

회사에서 갑자기 나한테 너무나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어서 부담스럽다. 이러면 오래 못다닐 거 같은데.

급격히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체력이 방전되었다. 이러면 곧 자포자기 모드에 들어가 버린다고.. 그러는

와중에 상사가 퇴근 후 씻으려고 하는데 전화해서 이것저것 캐묻더군. 결국 앞뒤가 똑같은 내용이라 자꾸

몇번씩이나 공회전하는 듯한 질의응답이 반복된 끝에야 끊을 수 있었다.

극도로 피곤해져서 20시쯤에 잠들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