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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30629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성공적인 발표)

by 레블리첸 2023. 7. 11.

 

 

 

 

 

 

 

오늘은 오전에 회의하고 오후에도 회의를 해야 한다. 대단하구만.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어제 박살났던

기능이 오늘은 고쳐졌다. 완벽히 회복된 건 아니기 때문에 추가적인 테스트가 필요한 상태라서 불안한

요소가 잠재되어 있지만 일단은 평온해졌다. 오전 11시부터는 임원진과 함께 홍보 TF팀의 일원으로서

준비한 원고와 콘티들을 발표했다. 2시간 정도 길게 회의실을 예약해두었는데 불과 30분만에 갑작스레

다른 회의 일정이 생겨 일시 중단되어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그건 그렇고, 어제 몸상태가 안 좋아서 연차를 낸 리더가 오늘도 몸이 안 좋다며 연차를 냈다. 대체 무슨

일이지. 거기다가 부장님까지 연락 두절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사무실 내에 묘한 기류가 감도는 거 같다.

불과 30분 사이에도 상당한 피드백을 받았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맥미니를 집에 두고 왔기 때문에 즉각

반영할 수 없다는 게 참 아쉬웠다. 회사 컴퓨터에다가 Microsoft Office 365 설치가 안 된니 참 유감이야.

그렇게 생각하니까 갑자기 Mini PC가 엄청나게 끌리네.

 

 

 

 

 

 

 

이후에는 다행히 한가했다. 맥미니가 없으니까 딱히 할 수 있는 개인 작업도 없고 그렇다고 문서를

수정하기엔 아쉬워서 일단 라스트오리진 팬픽 작성이나 하였다. 삼성전자 주식이 드디어 회복세를

보이네. 7월 발표 이전에는 팔아치워야겠어. 오후에는 16시부터 사내 기자단 간담회 회의 참석이다.

오전에 중단되었던 임원 회의는 아무래도 소식이 없는 것을 보니 또 잊혀진 모양이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피드백대로 원고를 수정하고 그림을 이어서 그리고 있다가 전화를 받았다. 일정을

연기해도 좋다는 내용을 전달 받았다. 후다닥 처리해서 끝내고 다음 원고 준비하고 싶었는데 좀 아쉽네.

오늘은 쉬었다. 아마 내일도 쉬지 않을까 싶다.

자기 전에 유투버 진용진이 제작한 30대 미혼 뭐시기 영상 봤는데 착잡해지더군. 원래 나이가 든다는 게

서글픈 일이긴 하지. 지금은 남성호르몬이 많아서 감정적으로 무딘데 이후 여성호르몬이 늘어나게 되면

나도 정신적으로 취약해질까봐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