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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아무 얘기

한창 사고 싶은 게 많아지는 나이

by 레블리첸 2023. 7. 22.

 

 

 

 

 

 

예전부터 자석을 활용한 제품에 관심이 많긴 했는데 얼마 전에는 어떤 촬영 장비를 보았다. 자석으로 부착한다고

하더군. 급격히 촬영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기 때문에 무척 끌렸다. 여러가지의 단점들도 다소 부각되긴 했지만

현 상태로서는 딱히 이것 이상의 대안이 없으니. 마음 같았으면 바로 질러버렸겠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이미 대략

100만원이 넘는 전기 자전거를 샀기 때문에 더이상은 지출을 할 수 없는 상황. 8월이나 9월에 살 수 있을 듯하다.

그런데 아마 그땐 아이폰이나 갤럭시 스마트폰에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잖아. 골치 아프군.

 

 

 

 

 

 

 

 

 

더군다나 외로워진 연유에서인지 요즘 부쩍 반려 가전을 들이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일부 여성이 자위용 기구를

가리키면서 반려 가전이라고 부르는 거 같지만 남자인 나로서는 자위용 기구는 어디까지나 '자위 도구'일 뿐이라는

생각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반려 가전'은 애착을 가지고 애정을 부여할 수 있어야 하거든. 또한 대상이 살아있음을

착각해야만 한다. 생각해보니 여성들이 전동 딜도를 두고 반려 가전이라고 하는 이유를 알 거 같긴 하네.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요즘 드론이 너무 멋있게 생기기도 했고 특히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최근

갑자기 관심이 부상하고 있다. 아쉽게도 중국 기업 제품이 세계적으로 득세하고 있는 모양인데 촬영용 장비가 달린

중국 기업 제품은 구매하기가 상당히 망설여지는 관계로 역시 구매를 미루고 있다.

그밖에는 바닥 빗질하는 거 귀찮아서 청소기 하나 사서 들여놓고 싶은데 아무래도 막대형 청소기는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해서 제약이 많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바닥 쓸고 물걸레질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힘을 안 들이고 청소

할 수 있을지 맹렬하게 고민 중이거든. 로봇청소기 하나 들이자니 이동형 냉장고 밑은 청소 못하는 게 아쉽고.

구글 픽셀폰도 AI 비서, 칩셋 때문에 한 번 구매해보고 싶고. 지금 쓰고 있는 아이폰이 너무 작으니까 조금은 더 큰

기기로 바꾸고 싶고. 참 사고 싶어지는 게 많아서 탈이다. 우선은 보관이 간편하게 얇은 쓰레받이나 밀대부터 먼저

알아봐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