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붕괴:스타레일에 처음으로 6만 5천원을 과금했다. 전용 광추를 뽑아주고 싶은 욕심을 결국 참아내지 못했다. 특히
한정판이라는 대목 때문에 안 지르고 넘어갈 수가 없더라고. 만약 지금 놓쳐버리면 다음 복각까지 최대 1년은 기다려야만
하는 거잖아. 다행히도 뽑을 수 있었다. 써보니까 효과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꽤나 나쁘지 않은 지출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출근하는데 여전히 비가 오더라. 침수된 지역이 없으니 출근할 수는 있었다. 반바지에 샌들 신고 출근해서 사무실 도착 후
곧장 발 닦고 구두랑 정장 바지로 환복했다. 혹시 웃옷이나 몸이 젖지 않을까 싶어서 수건이랑 상의도 챙겨왔지만 입을 일
없을 것 같다.
오늘도 적당히 주식으로 1만 8천원 정도 건졌다. 이번달은 주식으로 꽤나 자주 버네. 누계가 상당히 되었는데 꽤 재밌다.
이런 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까 더더욱 유리한 점도 있는 거겠지.
오늘은 호환성 테스트 업무를 지원하게 됐다. 무슨 일을 하는 건지 잘 모른다. Test Case도 제대로 실행해본 적이 없어
불안하군. 저쪽 팀은 오전 10시부터 출근이기 때문에 오전에는 잠시 대기해야 했다. 이어서 오전 10시부터는 회의까지
있어서 참여해야 하고. 아무튼 내게 업무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고 나도 기대에 부응하기 힘들 상황이다. 미리 질문 사항
작성해둬야겠군.
잠시 딴 얘기를 하자면 어제 결국 매트리스 꺼내서 침대 의자 위에 다시 깔았는데 너무나도 푹신푹신하고 따뜻하면서도 에어컨
바람 덕분에 시원해서 꿀잠 잤다. 간만에 일어나기 싫어지더라. 그러고 보니 점심에는 동료들이랑 도시락을 구매해서 먹었는데
까놓고 말하자면 이정도 품질과 양의 식사를 하는데 1만원이 든다니 황당했다. 내가 매일 먹는 닭가슴살은 한끼에 2천원인데.
아무튼 맛있게 먹고 올라와 마저 일하다가 퇴근했다. 귀가하면 카프카랑 놀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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