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158 20220730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블랙 레블리첸) 고시원에서 맞는 두 번째 주말. 회사에 맥미니아 갤럭시탭을 두고 왔는데 그렇게 의기양양하게 돌아와보니 막상 글을 쓰려고 한 순간 새삼 그렇게나 거지같던 세컨드 스크린이나마 누워서 포스팅할 적에 은근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후회막심했다. 어쨌든 누워서 점심 먹고 글 하나 쓰다가 결국 허리 아파서 관두고 누웠다. 그런데 여기까지 쓰고 나니까 뭔가 이상하다. 이 날은 분명히 주말 출근했는데 왜 태평하게 점심까지 누워있는지. 분명히 뭔가 착오가 있는 것 같군. 아무튼 누워있다가 늦지 않게 출근한 모양이다. 그러고 보니 7월 29일날 일기 역시 누락되어 있다. 혹시 스트레스가 쌓여서 '블랙 레블리첸'이 각성해버린 걸까나? 하지만 업무 메일을 확인하니 확실히 엄청나게 열심히 .. 2022. 8. 24. 20220728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I'm on the board) 오늘은 이제 친숙해진 단말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빨리 끝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은 있었는데 진짜 빨리 끝내버렸다. 400줄에 반나절 정도라 나쁘지 않은 진행율이군. 아무튼 이슈 적당히 올리고 홀가분한 마음이다. 일찍 끝낸다 해서 빨리 퇴근하거나 놀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다른 분들이 작성을 마친 테스트 문서를 받아 테스트 레일에 등록했다. 어제부터 Event Dashboard 문서 등록에 대한 권한을 일임받긴 했지만 오늘은 일단 눈치껏 피해볼까. 아직 고시원 전입 신고가 안 되어 있어서 이래저래 일이 참 복잡하다. 하지만 동사무소에 갈 시간이 나지가 않는다고. 어쨌든간에 일도 많고 해야 하는 일도 많아서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나는 처리했는데 여전히 위쪽에서는 일이 터지고.. 2022. 8. 23. 20220726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오랜만이군) 바쁜 건 아니었는데 지하철을 안 타고 걷게 되다 보니 일기를 쓸 짬이 나질 않았다. 겨우 하루 지난 것뿐인데도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군. 물론 실제로 일기를 적고 있는 지금은 보름 가까이 지나서 완전히 새하얗게 잊어버린 상태지만 말이다. 적당히 쉬엄쉬엄해도 괜찮다며 테스트 단말을 받았지만 어림도 없지 풀악셀을 밟아서 최대한 빨리 확인을 진행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슈가 다발로 튀어나오더라고. 특히나 결제가 꼬여버려서 못쓰게 되어버린 계정이 생기는 게 치명적이었다. 이런 상태에서 빠르면 다음주 출시라니 놀랄 노자로구만. 어찌 됐든 이슈를 사뿐히 즈려밟으며 열심히 일했다. 양이 많은 건 아니지만 역시나 이슈 때문에 계속 발목을 붙잡혀 진행률이 90%까지밖에 안 나왔다. 퇴근.. 2022. 8. 18. 20220720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찾았다) 어젯밤에 고시원 원장님과 이야기 나눠서 방을 보기로 예약을 했다. 급한 불은 껐는데 일단 방문은 해야겠군. 은근히 짐이 불어나서 문제다. 진작에 고철상 방문해서 죄다 팔아버릴걸. 하기사 계약이 워낙 급하게 되었으니 그럴 겨를도 없긴 했지. 다만 인터넷 설치된 것이 조금 애매하게 됐다. 친구 녀석이랑 아마 계속 함께하거나 앞으로 고시원 갈 일이 없을 줄 알고 3년 약정을 했는데 위약금이 무려 54만원이란다. 오늘 테스트 업무는 오전에 마무리 지었다. 딱히 특별할 일은 없었는데 일단 못보는 내용들이 진짜로 못보는 내용이 맞는지 검토하고 뒤늦게 이슈 보고된 건들에 대해 태깅하는 등 테스트 레일 문서 작업 진행했다. 구글 문서를 엑셀로 가져오면 그만이긴 했다만 해보니 기틀.. 2022. 8. 2.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