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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오리진73

20230613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여?유) ​ 오늘은 내 나름대로 여유를 만들어둔 날. 하지만 놀게 두지 않는군. 점점 날이 갈수록 현장이 그리워지는데 ​ 슬슬 회사에 권태기가 찾아오는 모양이다. 일 빨리 끝내고 아예 대놓고 놀려 했는데 마음 먹은대로는 되지 ​ 않더라. 업무를 끝내니 이미 오전은 다 지났고 오후에는 갑자기 또 굵직한 업무 내용이 하달되어서 처리 후 ​ 사전 작업을 진행하는 수밖에 없었다. 정말이지 기가 빨리는구만. ​ ​ 여유가 조금 있기는 했는데 오늘 마침 업데이트된 라스트오리진 번외 이야기가 상당히 재미있어서 한참을 ​ 커뮤니티 눈팅했다. 이후에는 Test Rail에 결과 반영하고 추가적으로 할당받은 업무의 진행을 위해 문서를 ​ 작성. 그나저나 주식 시장이 여전히 꽁꽁 얼어붙었구만. 주식 보는 맛이 없네. ​ ​ 회사에서 .. 2023. 6. 29.
증말 갓ㅡㅁ겜입니다 골든 크레마 라스트오리진 콜라보 카페 견문록 가슴이 시켜서 하는 게임 『라스트 오리진』이 홍대 입구에 위치한 '골든 크레마'라고 하는 카페와 협업한다는 소식을 듣고 ​ 호기심이 동했다. 지난 토요일인 17일부터 24일인가까지 대략 일주일간 콜라보 카페 행사가 진행된다고 들은 나는 원래 ​ 이러한 행사에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었지만 QA Test Engineer로서 업계를 이해하고 고객의 고객을 감동시키는 요소가 ​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라는 철저히 업무적인 목적을 가지고 친구와의 약속을 잡았다. 마음만 같아서는 콜라보 카페가 ​ 시작되는 당일 개점하자마자 달려가고 싶었지만 공교롭게도 당일에 CSTS Foundation Level 국가공인 자격증이 있어 ​ 참가할 수 없었다. 뼈 아픈 소식이지만 당일날 모든 상품이 품절되었다고 하더군. 하여간에 게임.. 2023. 6. 20.
20230504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3개월차 (벗어던져) ​ 미친놈의 CSTS 자격증은 어째 아직까지도 시험 장소 공지가 안 뜨는지 모르겠다. 제정신이 아닌 시험이네. ​ 매일 아침 저녁으로 시험 장소 떴는지 확인하는데 참으로 시간과 정신력 낭비 같아서 짜증난다. ​ ​ 업무는 무난했다. 리더가 고객사에 보낼 문서를 작성하느라고 이것저것 문의도 못넘기고 있기 때문에 내가 ​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었다. 하지만 빌드 박살난 상태고 환불은 진행되지 않았는데 지나치게 문서를 ​ 성역화하여 정작 중요한 걸 못보고 있는 거 같은데. 팀에서 유일하게 목소리 내고 고객사와 대면할 수 있는 ​ 입지적인 위치는 이해하지만. 너무 거기에 매달리는 건 아닌가 걱정이 앞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 ​ ​ ​ ​ 오늘은 회사에 중요한 인물이 왔기 때문에 어수선하기도 해서 .. 2023. 5. 31.
20230502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3개월차 (파김치) 적당한 하루인데 왜 이렇게 힘이 없지. 아마 새벽 4시까지 잠을 못잔 게 원인인 거 같다. 왜 이렇게 늦게 잠을 잤는지 ​ 나도 궁금해서 곰곰히 생각하니 유희왕 한다고 정신 없었다. 오전에는 그럭저럭 괜찮았건만 오후가 되니 살짝 머리도 ​ 지끈거리고 이래저래 힘이 없다. 축 늘어져 있었다. 막판에는 은근슬쩍 머리가 아프더라. 참 좋지 않은 날이었다. ​ ​ 그래도 업무 자체는 순탄했으니 다행이었다. 몸상태가 좋았다면 아마 '라스트오리진' 팬픽을 작성할 수가 있었겠지만 ​ 오늘은 그냥 잠자코 있어야만 할 거 같았다. 그리고 리더는 한창 고통 받는 것 같더라. 오늘 유독 많이 박살난 상태긴 ​ 했어. 소통에서도 문제가 많았고. 아무튼 피곤해서 계속 집에서도 머리 싸매고 있었는데 그런 와중에 빨래는 잘 했다... 2023.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