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100 20211002 일용직 단기 용역 근무 일지 (노가다와 철수) 일 잡을 수 있을까 없을까 고민했는데 오전에만 살짝 바닥재 양중 및 청소하고 끝나는 일을 잡았다. 아침에 출발하니 이젠 확실히 손이 시럽군. 슬슬 겨울에 대비해야겠다. 일단은 시작하자마자 사다리차를 통해 바닥재를 내렸다. 사실 현장 정리야 정신 놓고 하면 되는 것. 과연 이 하차 적재의 규모가 어떨지가 관건이었는데 막상 해보니 양이 별로 없더라. 30분 컷! 그리고는 홀과 각 세대 내의 쓰레기들을 마대에 담아서 정리했다. 바닥을 어느 정도로 깨끗히 쓸어야 하는지 애매했는데 쓰레받이가 없어서 한계는 있었고 일단 배관, 석고 보드, 목재들을 전부 방 하나에 몰아두었다. 실장님이 그렇게 하래서 하긴 했다만 나중에 내릴 사람 생각하면 엘리베이터로 내릴 수도 없다는데, 그냥 사다리차로.. 2021. 10. 4. 20211001 일용직 단기 용역 근무 일지 (의류 검수와 양중) 어제는 왜 이 물류 센터에서조차 돈이 늦게 들어왔냐 전화해보니 어제 일이 늦게 끝나서 그렇댄다. 안심하고 출발. 오늘은 바쁠 예정이다. 우선 오늘 오전 근무가 끝나면 인천으로 건너가서 2시간에 8만원짜리 일을 해야 한다. 나쁘지 않군. 일단 오늘도 편의점에서 김밥이랑 음료 사먹고 출근. 오늘은 6명 불렀다는데 어제 나온 여성 두분은 안 나오셨고 대신 다른 여성분 3명이 나왔다. 당연히 초심자다. 그리고 어제 나랑 같이 일했던 남자분. 이렇게 총 5명이 일하게 됐다. 일단 당연히 상자를 가져오는 것부터 시작. 여성 1명은 어제 까놓은 옷들을 재포장하는 일을 전담하고 나머지들은 어제 했던 일을 이어서했다. 근데 오늘 나만 오전까지 한다고 해서 그런지 나만 상자 운반 시킨다. 이후엔 .. 2021. 10. 3. 20210930 일용직 물류 센터 근무 일지 (의류 검수) 몸상태가 아주 훌륭하진 않다. 오른쪽 종아리엔 모기 물렸는데 겨울을 앞둬서인지 아니면 산모기라 그런지 걷기 힘들 만큼 부었고 왼팔은 어제 모더나 백신을 맞은 후 자고 일어났더니 붓기 및 통증이 있다. 어쨌든 오늘은 에이원맨파워 업체에서 일을 받아 소물류 하역을 하러 가는데 가계부를 보면 오늘은 노가다를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모더나의 후유증이 미지수라서 어쩔 수가 없었다. 일해보고 멀쩡하면 내일은 노가다로 10월을 시작해야겠다. 그나저나 계속 졸리네. 일해보니 오늘은 저번처럼 쉽지 않다. 일단 출근해서 보니 하차 일이 아니었다. 물류 창고에서 박스의 숲을 헤매며 특정 제품이 든 상자를 찾아 분류한 후 끌차에 실어 검수장에 가져다 주면 여성 용역분들이 상자를 까서 옷 .. 2021. 10. 1. 20210928 일용직 현장 노가다 근무 일지 (새 현장) 오늘은 새 현장에 가본다. 식사 미제공이라 엄밀히 따지면 임금이 되게 짠편이지만 그래도 원래 나갔던 현장이 끝나버리는 바람에 사람을 많이 안 쓴다니 울며 겨자먹기다. 어제 23시쯤 잠들고 5시 10분쯤 깼는데 여전히 인디자인은 입금을 안 했더군. 대단하네. 식사 미제공이라 아침밥은 참치 기밥에 탄산 음료로 3600원 지출했다. 현장에 가는 길이 어쩐지 익숙하다 싶더라니 친구네 집앞이었다. 이것도 기연이구만. 안전 교육을 받는데 안전 교육이 대략 8시쯤 되어서야 끝이 났다. 그리고는 작업 반장님이 나를 마중 와주길 기다린다. 개꿀이구만. 이후에는 팀원과 합류해서 일단 세대 청소를 했다. 독특하게도 여성 건축기사분이 작업 지시를 주더군. 그분의 인솔을 따라 외부로 나가서 방수를 칠 .. 2021. 9. 30. 이전 1 2 3 4 5 6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