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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12개월차 (진짜 개춥네) ​엄청나게 추웠다. 영화 12도라고 했던가. 전기자전거 배터리도 엄청나게 빨리 떨어진다. 그나마 충전이 쉬워서 ​다행이지. 생각해보면 매일 매일 전동킥보드 들고 어떻게 4층까지 오르락내리락했는지 모른다. 제정신이 아닌​것이었군. 충전을 시키려면 가지고 올라올 수밖에 없었다지만 말이야. ​​일은 무난하고 순탄했다. 비록 인턴 사원이 2월에는 무려 5일 정도 업무에서 빠져야 하기 때문에 계속 골치 좀​아픈 상태지만 어쨌든 다 지나리라. 오전에는 면담 진행했다. 별탈이 없긴 했는데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으나​하지 못한 건 아쉬웠다. 다른 프로젝트 맛 좀 보고 싶다고. ​​​           ​회사에 오면 어두컴컴한데 이게 사실 마음에 든다. 가방 지퍼가 박살이 난 관계로 새 가방 사고 싶다. 자석 있는 ​.. 2025. 4. 11.
20250205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12개월차 (아차차) ​일기 쓰는 것을 오랜만에 늑장부리다가 까먹었군. 정확히는 쓸 의지조차 없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퇴근했더니 ​친구가 갑자기 사골곰탕에 부대찌개 라면 넣어서 끓여주어 맛있게 먹었다. 조만간 밥 사야겠군. 이후에는 붕괴:스타​레일 신규 캐릭터 ‘아글라이아’가 출시가 되어서 냅다 달려보았는데 전용 광추 2개가 나왔다. 뽑는 데에도 성공해서 ​스토리 밀다 보니까 다른 일은 못했다. 육성 재료를 얻으려면 억지로라도 스토리를 진행해야 하더라고. 꽤나 재밌게​했었고 덕분인지 몰라도 피곤해서 잠은 잘 잤다. ​​아이패드를 모니터로 쓰다 보니까 아이패드로 게임을 하게 되면 게임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약에 걸리는군. ​이렇게 된 이상 Galaxy Tab S8에도 붕괴:스타레일을 설치해야 하나 싶다. 회사일은.. 2025. 4. 10.
20250204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12개월차 (그래도 무난했나) ​더럽게 추웠다. 전국적으로 한파 때문에 난리였군. 전기자전거 타고 가는데 진짜 손발이 꽁공 얼어​반쯤 기절한 상태로 왔다. 배터리 광탈이 걱정이네. 손톱 살짝 들린 것은 아직까지도 지랄맞게 따끔​거린다. 덕분에 집에 와도 키보드 두드릴 의욕이 전혀 샘솟지 않는다. 어차피 공부한다고 해도 이미 ​늦기는 했어. ​​업무는 다행히 별 문제 없었다. 보고서가 조금 말썽이기는 했지만 무리없이 해치웠고 점심에는 직장​동료들과 모여서 중국집 배달 시켜 먹었다. 확실히 이런 날씨에 나가서 먹는다니 정말로 바람직하지​못하겠지. 탕비실에서 저녁 먹고 돌아가겠군. ​​오후도 조용했다. 잔잔하게 일감이 있기는 했는데 이제 조금은 무뎌져서 후다닥 처리했다. 인력 증원​발생했다. 6명까지 늘어난다던가. 일 가르칠 생각하니 벌써.. 2025. 4. 9.
20250406_抓紧时间 (서둘러) ​인생은 기니까 서두를 필요 없다며 스스로를 안심시키는 자신과 날이 저물고 있는 연유로 서둘러야 한다며 채찍질을​가하는 자신이 안에서 혼재하고 있어 혼란스럽다. 넓게 보면 인생은 길지만 가까이 보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은​분명히 한정이 되어 있으니 가능성이 열려 있는 동안만큼은 나름대로 발걸음을 서두르는 편이 옳은 것일지도 모른다.​예를 들어, 공부할 수 있는 시기가 있고 돈벌 수 있는 시기가 있고 연애할 수 있는 시기가 있고 결혼할 수 있는 시기가​있고 아이를 낳을 수 있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온전히 쏟을 수 있는 시기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머리가 다 새어버려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고 연애할 수 있고 결혼할 수 있고 아마도 아이를 가질 수 있고 하고자하는​일에 열과 성을 다 할 수.. 2025.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