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네. 더럽게 오진 않아서 우산 쓰고 가는데 기분 더럽진 않았다. 그건 그렇고 오늘부터
광고사 계약 이행이 시작된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니까 그러려니 하십쇼. 회사 출근
하자마자 아침 식사로 대충 부리또에 탄산 음료 마셨다. 그리고 시원하게 화장실부터 한판
때리고 면도까지 마무리했다. 훌륭한 주말 아침 같구만.
적당히 느긋한 마음으로 업무 개시했다. 결제 테스트가 대부분 박살이 났을 뿐만 아니라서
연동되는 시스템까지 먹통인데 이정도로 처참하니까 오히려 마음이 어쩐지 가벼워지더라.
대신 앞으로 이메일이나 결제를 진행 시 임시 이메일이 아닌 실제 계정을 사용해야겠다는
작은 다짐을 하게 되었다. 점심에도 화장실 한판 때렸다. 뻥튀기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오후에도 무난하게 업무 진행했다. 오늘은 기묘하게도 고객사가 잠잠하군. 퇴근할 때까지
계속 조용하다가 퇴근 무렵에 우다다 일감 던져주었다. 내일 해야 할 업무가 명확해진다는
건 좋은 일이지. 퇴근 후에도 천천히 걸어서 갔다. 전기자전거 없으니까 살 맛이 안 나는군.
집에 돌아와서 원고 발행하고 누워 있는데 마침 친구가 방문하여 맥주랑 간식거리를 줬다.
같이 유투브 영상 보았다. 그리고 푹 잤다.
내일도 적당한 하루가 되면 좋겠구나. 현재 이 일기를 쓰고 있는 시점에서 티스토리 계정
제재를 일주일간 당해버렸기 때문에 덩달아서 네이버 블로그도 좀 쉬어버릴까 고민했다.
하지만 꾸준히 게시하는 편이 낫긴 하겠지. 그냥 개인 웹 도메인을 개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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