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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31229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진짜 배터져 죽어요)

by 레블리첸 2024. 2. 19.

 

 

 

 

 

 

 

 

 

 

 

 

큰일났다. 격하게 일하기 싫은 날이구나. 정신 차리니 퇴근이군. 게다가 2023년 마지막 근무 일이다.

아주 아주 많은 일이 있었다. 고객사에서는 잠적했지만 이쪽에서는 오히려 할 업무가 아주 많았다고.

우선은 신입 사원뿐만이 아니라 QA 자체에 아무런 지식이 없더라도 테스트레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교육하는 PPT 자료의 작성이 마무리됐다. 우리 신입 사원 둘이 아주 많이 노력해준 결과다.

곧바로 상부에 보고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상사가 휴가 중이었다. 유감이네.

시간이 더 걸릴 줄 알았는데 겨우 2일만에 50개의 슬라이드에 달하는 문서가 완성되리라고 예상을

못했다. 신입 사원이 디자인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내년인 다음주부터는

다른 프로젝트에 가게 되시는데 그것 참 아깝다.

점심에는 전임 리더가 휴가 중인데도 본사에 방문해서 다같이 밥을 먹었다. 인원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인지 주문이 꼬인 모양이었다. 득이라면 이득이라고 할지. 자장면 곱빼기 하나를 더 받았는데

그냥 무료로 먹으라 하셨다. 내가 반 정도 먹었다. 일찍 먹었으면 좋았으련만. 전부 불어서 먹기가

힘들었다. 그나저나 아무래도 전임 리더는 나와 단둘이 자리를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오후에는 완성된 문서를 검토하였다. 추가적으로 기존에는 Concatenate 함수를 썼는데 textjoin

함수를 사용하면 자원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즉시 모든 문서에 적용하고 겸사

겸사 Test Level 열을 삭제했다. 2022년부터 이미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으니 이제는 더 못참겠네.

아무튼 점심에 기상천외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결국 일기는 게시하지 못했다.

저녁에는 퇴근 후 이제 다른 프로젝트로 가는 신입 사원을 환송할 겸 같이 식사하였다. 적당하게

맛있게 잘 먹었고 무난히 잘 헤어졌다. 더 칭찬하고 싶었는데 그건 좀 아쉽군. 귀가한 다음 빨래

돌렸다. 친구 베개피 빨아준다는 것을 깜빡했네. 적당히 내일 이불 빨래할 때 같이 돌려야겠어.

이번 달은 주식으로 21만원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