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감 155번 브케인
전국도감 156번 마그케인
브케인이 드디어 마그케인으로 진화했다. 그러고 보니까 말을 안 했는데 이녀석 별명은 불꽃에서
영감을 받아 '페미니스트'로 지어주었다. 옛날부터 불꽃 페미라는 단어를 웃기다고 생각했고 숏컷
머리를 보자마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웃기잖앜ㅋㅋ
그래도 진화하니까 예뻐져서 웃긴 이름 붙여준 게 살짝 후회 됐다. 하지만 블레이범으로 진화하면
또 미친 불꽃 페미가 될지도 모르지.
전국도감 201번 안농
안농 모으는 사람 이해 못했는데 이제 이해가 된다. 이게 모으는 재미가 있었네. 스크린샷을 찍는
것을 깜빡했는데 알파벳 A, H, G 등등도 잡았었다. 안농 도감이 따로 있던데 그건 나중에 정리 좀
해볼까 싶다. 하루종일 미궁에 박혀서 안농만 잡을 수는 없으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알파벳 I 안농이 조금 취향이었다. 안농은 정말 쓸모가 없는 포켓몬이라는 게 아쉽다.
하지만 역시 이쁘면 장땡이라는 생각이다. 나중에 여유가 되면 모아야겠어.
전국도감 41번 주뱃
뭐라 할 말이 없네. 좋아하는 포켓몬도 아니고. 좋아하는 외형도 아니다. 자신감이 결여된 모습은 내가
제일 혐오하는 유형이거든. 덧붙이자면 내가 차를 운전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감 결여의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타인의 생을 끝장낼 자신이 넘쳐나기 때문에 안 하는 것이다. 이미 전기자전거로 수십번씩이나
가드레일을 구겨대고 자신의 다리를 갉아내면서 차를 사지 않았음을 뿌듯하게 여기고 있다.
차를 샀었다면 이미 최소한 감옥에서 징역살이를 하고 있거나 죽었을지도 모른다. 개똥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저승보다 낫다는 논리대로라면 말이다.
전국도감 92번 고오스
노말 타입 공격에 면역이란 게 마음에 든다. 외형은 까놓고 말하자면 그다지 이상형과 가깝지 않지만
무적 요소가 있다는 점은 항상 흥미롭다. 그래서인지 토중몬의 진화형인 껍질몬을 좋아한다. 팬텀이
될 수는 없겠지. 통신교환이 안 되니까.
매우 어렸을 적에 고오스트로 포켓몬 실버를 즐겼던 기억이 있다. 저주 등등의 도트 공격을 몰빵해서
상대를 괴롭히는 위주로 전투했었는데 추억으로 보정이 있어서인지 호감이 있어서 특별히 예쁘다고
생각하는 몬스터볼인 '프로미어볼'을 사용해 잡았다.
전국도감 194번 우파
솔직히 우파랑 우파의 진화형인 누오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조금 실망이 컸다. 귀여웠으면
키웠을지도 몰랐는데 그다지 정감이 안 가서 곧바로 창고에다가 보관했다. 나중에 진화 정도는
시켜볼까.
전국도감 23번 아보
꽤 귀여워서 의외였다. 하지만 성능이 아쉬워. 일단 정규 파티가 정해지면 키워볼까 고민 중이다.
아직 도장도 다 못깬 상태인데 육성에 전념할 수는 없지. 활달한 눈매가 귀엽다고 생각한다.
전국도감 95번 롱스톤
더럽게 안 잡히던 게 기억나네. 외형은 별로 내 타입이 아니었다. 교환 시키면 강철톤으로 진화 시킬
수 있지만 교환할 수 없으니까 나중에 치트키로 강철톤을 잡던가 해야겠다. 그래도 옷 입은 건 조금
내 취향이다. 상당히 택틱컬하게 보이는군.
아직 여전히 저레벨 구간대. 고동 마을까지밖에 못가서 아직은 최고참 모에몬 레벨이 10대
후반이다. 한창 육성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시기이지. 야돈 우물 들어가서 로켓단 쳐부수는
일만 남았다.
회사 퇴근 후 귀가하면 이것저것 해야 할 일을 하고 대게 밤 22시 이후 누워서 하기 때문에
비몽사몽하며 게임을 하므로 스크린샷 캡쳐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안농 사진 놓쳤던 것도
아마 이 때문일 거고. 목적은 포켓몬 All Collect 이니까 문제 없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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