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0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2개월차 (살았지롱)

 

 

 

 

 

외근은 무사히 마쳤다. 출근할 때 낯선 길로 가니까 굉장히 어색했다. 역시나 길이 엄청나게 먹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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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하니 지각하는 게 아닌지 걱정도 됐고 가서 사고치는 건 아닐지 무서웠는데 결과적으로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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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던대로 아무런 탈이 없었다. 업무는 그럭저럭 하고자 작정했던 것들을 처리했고 나머지는 결국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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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챙겨준 간식을 많이 못먹은 것은 조금 아쉽긴 했다. 눈치를 너무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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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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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점심 먹을 즈음에는 본사로 복귀해서 마저 업무 진행했다. 무난한 하루로 보이는군. 내일은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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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일정이 있고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이 연차이기 때문에 조금 골치가 아플 거 같다만 다행스럽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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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귀찮은 일은 처리해주었기 때문에 한시름 놓을 수가 있었다. 퇴근하고 집에 가는데 비가 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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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했다. 짜증나지만 전기자전거는 회사에 두고 걸어서 퇴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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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데 친구가 갑자기 치킨 먹자고 했다. 갑자기 웬 치킨이냐 싶기도 하고 이자식 요즘 돈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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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쓰고 척 보기에도 기름진 음식만 먹고 있어서 걱정이 됐다. 같이 닭가슴살 10만원 어치 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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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먹지를 않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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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몸상태가 안 좋다고 앓는 소리를 했다. 친구 몸상태보다는 혹시 감염성이 있는 질병이라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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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까봐 걱정이 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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