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Diary/▶ 근무 일지

20240322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어떻게든 버텼군)

by 레블리첸 2024. 5. 27.

 

 

 

 

 

 

 

 

 

결제 테스트가 무지막지했다. 대충 300만원 살짝 넘게 결제가 진행 됐다. 이정도 규모면 솔직히 내 돈으로

처리했어도 부담이 안 됐는데 여러모로 절차가 까다로웠던 것만 인상에 남아서 힘든 업무로 기억되는 것이

싫다. 어쨌든 오전 중으로 다행스럽게도 테스트가 끝났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군. 엄청난 규모의 추가

요청이 발생했었다. 정말 끔찍하네. 일정 관리도 문제인데 인선이 더더욱 문제였다. 게다가 심지어 당장 다

음주 월요일에는 우리 팀에서 숙련된 테스터를 다른 부서로 데려가고 그 대신에 신입이랑 곧 퇴사할 사람을

붙여준다고 한다. 지금 장난하자는 건가. 어떻게 일감을 다 해치우라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

 

 

 

 

 

 

 

 

 

 

 


팀에서 이제 겨우 믿고 일을 맡길만한 기술자를 만들었더니 이렇게 데려간다고. 화가 나는군. 어떻게든 버텨

내긴 했다. 다음주에는 민방위 훈련이고 연차다. 어떻게든 되긴 하겠지. 뭐든. 퇴근 후 빌어먹을 비가 오더군.

슬프지만 걸어서 갔다. 근데 비바람이 엄청나더군. 놀랍게도 우산이 바람에 꺾여서 박살이 났다. 무사히 도착

했는데 기진맥진해서 친구한테 2,000원 주고 과자랑 음료수 얻어 먹었다. 그냥 준다 했지만 좀 그랬어. 다음

주에는 어떡하지. 정말 걱정이 태산 같네. 일요일에는 학원에 가야 하는데 그날까지도 비온다고 한다. 질나쁜

농담이냐고.

아무튼 지쳤다. 내일은 비가 안 오면 전기자전거 가지러 회사 가야 하잖아. 생각만으로도 피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