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제목대로 커피 엄청 마신 날이다. 기껏해야 2잔 마신 게 전부지만 평균 대비 2배니까 왕창 마신 거기는 해.
점심에 늘상 마시듯 한잔 사서 마셨는데 옆 부서에서 사내카페 내기하는 것에 참여해서 한잔 얻어 마셨다. 업무
이야기는 빼놓을 수 없겠네. 정말이지 바빴다. 테스트하기 빡센 건데 너무 쉽게 요청한다. 너무 쉽게 처리해줘서
쉽게 생각하는 건가. 참으로 정신 없었다. 특히 오후에는 더더욱 그랬다.
원래라면 그냥 다음주에 이어서 하겠다고 말하고 빼도 됐겠지만 나름대로 이번 주간에 발생한 업무들은 긴급한
사안이라 간과할 수 없었다. 30분 정도 잔근해서 업무 끝내고 보고서 제출하고 퇴근했다. 코로나 걸린 부사수는
용케 출근했었지. 그나마 다행이었다.
점심에는 간부와 식사했다. 오늘부로 간부와도 작별이다. 점심은 같이 먹으며 프로젝트 담당자로서 조언을 많이
받았다. 행정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지. 업무적으로는 1명 인원 손실을 안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업무를 배분하기 애매했다. 상사에게는 상사의 업무가 있고 현재로서는는 그게 뭔지를 알 수 없으니까.
3월도 끝났군. 해야 할 일이 많았다. 퇴근 후 해야지. 리스트로 정리부터 해볼까.
- 중국어 회화 자료 수집 - 완료
- 일기 작성 - 진행 중
- 일기 게시 - 완료
- 가계부 정리
- 문화상품권 수령
- issue checklist 정리 및 전달
- 환불 요청 문서 함수식 수정
일요일에는 리눅스 마스터 자격증 학원을 가야 한다. 토요일에는 기존에 보유중인 리눅스 마스터 2급 필기 자료를
수강 자료로 보강할 예정이다. PPT를 작성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지. 리눅스 OS 설치 가이드 영상 만들고 싶은데
아직 마땅한 도구가 갖추어지지 않아 아쉽다. 그리고 원래 오늘 카본 멀티백 051 가방 사려고 했는데 뭔가 의심이
생겨서 말았다. 조금 고민은 된다. 마침 지금 쓰고 있던 가디언 하드케이스 파우치 고장나기도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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