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4월이다. 드디어 이번달만 지나면 프로젝트 담당자를 인수인계하고 자유의 몸이 된다. 하루 자체는 무난했다.
신규 편성 인력이 알고 보니까 4월 4일부터 편성이라 그날까지는 4명이서 해야 하는 업무를 사실상 3명이 처리해야
한다는 게 문제지만 어떻게든 처리가 될 것이다. 애시당초 비슷한 상황이기도 했거니와. 끊임없이 특수 일감 주어져
매우 피곤하다. 과연 우리 서브 리더와 부사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그래도 신규 인원은 4년 경력이
있어서인지 나름대로 사무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빠르게 붙어준다. 간혹 손이 멈춰있는 게 보이지만 말이다.
부디 특이사항 없길 바랐는데 돌이켜보면 이런저런 일이 많았다. 일단 내일은 고객사에 방문해야 한다. 귀찮은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내일 오전을 위해서 미리 준비해둬야 하는 게 있어서 퇴근 후에 작업을 해두었다. 별탈 없겠지. 퇴근
후에는 친구랑 피자를 먹었다. 엄청나게 많이 먹었는데 묘하다 싶을 정도로 탄산이 고픈 날이기도 하다. 내일 고객사
가게 되면 왕창 주워 와야지. 탕비실에서 배 채우기 못참거든요.
퇴근 무렵에는 사건도 있었지. 그간 잘 사용하고 있었던 펀디안 파워배슬 스윙2 멀티 PD 충전기가 고장 났다.
이유는 모른다. 고장이 날만한 일이 없었는데 퇴근할 때 충전기 수거하려 보니까 엄청 뜨거워서 보니까 측면이
녹아 부풀어 올랐더군. 터질까봐 무서웠다. 탄내가 진동했는데 다른 직원이 웅성거려서 사고가 멈췄다. 충전기
하나 더 사야겠구만. 그래도 제품이 마음에 들어서 수리 맡겨보려고 한다. 자석 제품의 영향을 받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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