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자다가 친구 병세가 위급하다는 전화에 깨서 일어났고 작은 심부름으로 이온 음료
1.5리터짜리 페트 2개 사다 주었다. 군대 야간 초소 근무를 서는 기분이군. 아무튼 5시에 다시
잠들어서 2시간 정도 더 자고 출근했다. 다행히 몸상태가 나쁘진 않았다. 그리고 비도 안 오네.
상쾌하게 자전거 탈 수 있었다. 드디어 반팔티 입고 출근해 봤는데 매우 시원하고 몸이 땀으로
흥건한 일이 없어서 만족스럽더라.
업무는 역시나 다사다난했다. 아직 편성된지 4일밖에 지나지 않은 인원들이 벌써부터 “이 프로
젝트는 당신 없으면 안 돌아간다”고 입을 모아 말하기 시작해서 걱정이다. 사실상 여러분이 내
후계자인데 말이지. 어찌 됐든 KPI 평가 지표는 그럭저럭 마무리 되었다. 나머지는 수기로 작성
해서 한꺼번에 상부에 전달하면 된다. 팀원 업무 역량 평가는 나름대로 후하게 주었지만 근태에
대해서는 가혹할 예정이다.
집에 돌아와서 예정에 없었지만 빨래 돌렸다. 가계부 써야지. 나름대로 학수고대하던 마그네틱
서랍 등등이 드디어 발매 시작했군. 바로 구매했다. 그리고 자기 전 23시 30분까지 업무 역량을
평가를 했다. 아이패드로 글은 쓸 수 있었는데 구글 스프레드 쓰려니까 동작이 어색하군. 역시나
맥미니가 필요한 모양이다. 기왕 이렇게 된 거 그냥 다시 미니PC를 집으로 가져와야겠네. 누워서
조금만 더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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