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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40701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5개월차 (초S급 신인 등장)

by 레블리첸 2024. 9. 2.

 

 

 

 

 

 

 


신규 인원이 편성 됐다. 일을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는데 굉장히 이해력이 좋은 사람이었다. 게다가

습득도 빨라. 진정한 후계자를 찾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퇴근 후에 뜬금없이 친구가 밥까지 사주었다.

고맙게 얻어 먹었는데 이녀석 설마 또 스트레스를 먹는 거로 푸는 건가 싶어서 걱정도 앞섰다. 이미 저녁을

배터지게 먹었는데도 얼마 안 지나서 또 롯데리아에다가 햄버거 단품 1개, 고추 튀김까지 배달 주문했더라.

얻어먹기는 했다만 뭔가 찜찜했다.

비소식이 있었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아서 자전거 타고 출퇴근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날이 너무 더워

졌기 때문에 앞으로는 반팔 입고 출퇴근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셔츠가 땀에 젖으니까 매우 신경질 나더라.

아무튼 신인은 일을 잘하고 상부에서 지원을 위해 붙여준 베테랑 인원은 수식어 그 자체로 베테랑이라 매우

요령이 좋아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 3성, 4성 영웅 기껏 레벨링 해두었더니 가져가서 조금

빡쳤는데 보상으로 받은 영웅 추첨권에서 5성 영웅 둘을 뽑은 기분이다.

과식했기 때문에 금새 피로하더라. 또 다시 심심해서 ‘마스터 듀얼’을 설치했는데 불꽃성기사 덱이 재밌어서

아마 당분간 빠져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다시 삭제했다. 차라리 다른 데에 시간을 쏟고 말지 싶었다. 일기

못썼었군. 너무 피곤해서 일찌감치 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