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반차 썼다. 오전에는 조금 일이 많았는데 어떻게든 잘 처리했다. 뒷일은 남은 자가 처리해주겠지.
어차피 급한 일도 없고 말이야. 점심에는 어제 약속했던대로 몇명 꾸려서 돈카츠 먹으러 갔다. 맛있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했다. 주식으로 54만원을 벌었다. 아주 맛있군. 기분 좋으니 식사비는 내가
냈다. 하지만 당분간은 주식 시장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듯 보이니까 발을 빼야겠다. 지금 들어가면 곧
추락할 일만 남는다.
퇴근 무렵이라 하니까 뭔가 어감이 이상한데 어쨌든 점심 먹고 커피 얻어 마시고 사무실 올라와서 남은
업무를 추렸다. 이후에는 고객사에서 또 황당한 업무 요청을 했던데 덕분에 지하철이 심심하진 않았네.
무난하게 생동성 시험장 도착해서 채혈하고 쉬었다. 내일만 또 고생하면 돼. 110만원 정도 벌 수 있으니
이정도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 지난번에는 사람들이 다들 씻느라고 북새통을 이루었는데 이번에는 씻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매우 널널하게 샤워할 수 있었다. 역시 다들 초반에는 뭘 몰랐던 걸까. 하지만 역시
씻는 편이 쾌적해서 좋다고.
이미 늦어도 한참 늦었지만 소분 가능한 실리콘 공병을 구매했다. 여기에다 샴푸, 바디워시, 클랜징폼을
담아서 쓸 예정이다. 어디서 공짜로 퍼올 수 있을만한 곳이 없으려나. 일에 대해서 그다지 할말이 없구만.
그나저나 트랙패드 못쓰겠구만. 손가락 마찰되서 아프다. 그냥 휴대하기 좋은 마우스 하나 사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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