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일기 예보를 보니까 딱 출퇴근 시간대에 비소식이 없길래 냉큼 전기자전거 타고 출근했다.
그런데 중간쯤 가니까 소낙비가 내리는가 싶더니 곧 장대비로 이어졌다. 덕분에 쫄딱 젖었다. 이
정도로 비 맞은 것은 꽤 오랜만이군. 다행히 안전모 덕분에 머리는 젖지 않았고 회사에서 갈아입을
상의가 있어 갈아입을 수 있는 건 다행이었다. 바지는 이 일기 쓰고 있는 시점에서는 이미 바싹 마른
상태고.
업무는 무난했나. 갑자기 실결제가 요청되어 난감했지만 어쨌든 해치웠다. 금요일에 오후 반차랑
월요일 오전 반반차를 결재 상신 해야 하는데 조금 쫄리는군. 사유가 조금 어이 없지 않을까 싶다.
업무 성과는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네. 하지만 문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쉽다.뭐,
어쩌겠나. 바빴나보지. 오후도 그렇게 무난했다.
퇴근 무렵 갑자기 고시원 이웃분한테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잠깐 사무실에 들러 무언가 업무
좀 도와달라고 하신다. 왜 가야 하나 싶긴 한데 절실한 안건인 듯 하니 얼굴이나 비추기로 했다.
퇴근 후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이웃집 사장님 도와드리고 얻어먹은 순대국밥 집이 정말 맛집
이었던 것 정도가 기억에 남는군. 그리고 회사에서 추가 업무로 받은 FGT가 있어서 좀 열심히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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