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걸어서 출근했다. 간만에 걸어서 그런가 소화가 잘 되어서인지 사무실 오자마자 배가
아프더라. 이걸 좋다고 여겨야 하는 건지는 애매하네. 어제 친구랑 밤 늦게 먹은 치킨 때문에
탈이 난 게 아닌가 걱정이 되는 한편, 어제 사내 행사로 아이스크림이 제공 되어서 팥빙수 좀
먹었다.
고객사는 여름 휴가라도 간 건지 잠잠하구만. 덕분에 업무는 무난한 게 좋았다. 주어진 임무도
다 처리했으니 여유가 있다고 봐야겠지. 비록 테스트 대상이 조금 많이 박살난 상태인 거 같아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말이야. 내일은 공휴일이고, 모레 연차인 사람도 있으니 업무 일정 굳이
빡세게 하지 않았다. 오늘 일 끝나고 순대국이나 먹으러 갈까나.
퇴근 무렵에는 또 먹구름이 꼈더군. 설마 또 걸어서 가야 하나 불안하다. 비도 오는데 순대국은
내일 먹던가 해야겠네. 금요일에 사무실 이전한다고 한다. 짐 많은데 조금 화딱지가 날 거 같네.
책상을 옮겨야 한다니 벌써부터 귀찮을 것 같다. 무난히 하루가 지나가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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