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는 무난했다. 막판에 엄청나게 많은 일감이 몰아치긴 했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꽤나
할만한 도전 과제다. 다섯명이 다 붙었는데 못할 것도 없지. 하지만 솔직히 태도가 마음에 들진
않는다. 나는 여러분을 쉬게 하는 사람이 아니란 말이지. 자꾸 심기 거스르는데 치워버리고 파.
그런 부분에서 재배치한 책상은 마음에 들었다. 아직 콘센트가 부족하지만 말이야. 1칸 정도는
땡겨와야 하는데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군.
막판에 몰아치는 일감과 요청들은 무난하게 처리했다. 시간이 조금은 걸렸다만 감안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세컨드 스크린으로 글 쓰니까 정말 숨이 턱턱 막히는구만. 원래 일기예보 보니까
비 소식이 오후부터 있어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퇴근하기는 일찌감치 마음을 접었는데 날씨가
맑아서 타고 올 수 있던 건 행운이었다.
내일이야말로 비가 오는군. 게다가 심상치 않게도 태풍 소식까지. 그딴 건 알바 아니고 어제
드디어 씨뿌리기와 뿌리박기를 동시에 익힌 치코리타를 완성했으니 이거나 가지고 놀 거다.
그리고 껍질몬으로 진화시킬 토중몬까지 준비 됐지. 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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