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이 황당하군. 아무래도 우리 팀원들 모두 납득과 이해가 불가한 모양이다. 나도 대체 어떤 절차로 진행하길
원하는 건지 와닿지 않는다. 그렇다고 무시할 수 없으니까 어울려주려고 하지만 쉽게 머리가 따라주질 않는군.
추가적으로 곧 퇴사할 부사수는 오늘도 살짝 지각했다. 화가 나네.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방실방실 웃고 있다만
짜증이 난다. 사람 마음이란 그런 거지.
상당히 열받지만 업무는 무난했다. 하이라이트는 내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예비 부사수는 한 발자국 떨어져서
나 몰라라 하고 있지만 곧 알게 될 거다. 당장 금요일 내가 자리를 비우면 당신이 리더를 맡아야 하니까. 그러네.
퇴사 5일 남은 사람한테 무슨 기대를 걸랴.
퇴근하고 난 다음 집에 오니 친구가 나가서 쉨쉨 버거 사 먹자고 하더라. T데이 30% 할인이라나 뭐라나.
나가서 먹어봤는데 솔직히 그다지 별로였다. 배도 안 부르고 실망이 커서 돌아오는 길에 닭꼬치 2개 사서
나눠 먹었는데 이것마저 실망스러웠다. 짜증나네.
집에 돌아와서 어제 사고 남은 과자에 음료수 얻어 마셨다. 왜 이렇게 갈증이 심한지 모르겠네. 물도 이미
한잔 마셨고 빨래 돌렸다. 이따가 이 일기 다 쓰면 가서 물 한잔 더 마셔야겠다. 한잔이라는 용량으로 표현
하기는 했지만 한잔이 250ml 정도 된다. 생각해보면 수분 부족일 수 있겠다.
그러고 보니까 일일 보고 양식이 변경 되었다. 귀찮지만 자동화 시켜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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