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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41209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손에 안 잡히네)

by 레블리첸 2025. 2. 19.

 

 

 

 

 

 

 

 


일이 손에 안 잡힌다. 날이 추워서 그런 건지 아니면 요새 일이 개같이 힘들어서 그런 건지. 손이 무진장 시렵군.

바깥은 시위로 시끄럽다. 정말 짜증나는구나. 개빡센 하루는 아니었다만 일손이 없는 하루였다. 이래저래 계속

할일이 생기네. 해치우면 생기고 없애면 생기고. 정말이지 끝이 없었다. 덕분에 시간만은 정말이지 빨리 갔다.

요즘은 하루가 마치 3시간처럼 지나간다. 어찌 보면 개이득이라고 볼 수 있다. 퇴근 후에는 화장실 한판 때렸다.

주말동안 아팠었는데 역시 시원하게 화장실 때리니까 단번에 완쾌했다. 이미 출근한 시점에서 완쾌한 듯하기는

한데 아무튼 상쾌하게 퇴근할 수 있었다.

내일은 대망의 회의하는 날인가. 칼을 갈아야 하는데 내려치려니 역시나 고민된다. 그냥 나 혼자라도 조금만 더

고생하면 어떻게든 될 거 같은데. 하지만 어쩔 수 없겠지. 상부에 힘들다고 티를 조금 냈더니 이렇게나 비상사태

될줄은 나도 몰랐다. 확실히 부담스럽긴 했으니 꾀병은 아니긴 하지만 말이야. 그런고로 퇴근 후에는 일기 쓰고

자료 수집과 원고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원래는 어제부터 했어야 했는데 몸이 안 좋았으니 감안해달라.

특별히 남길 말이 없네. 빨리 주문한 M4 Mac Mini 도착이나 하면 좋겠다. 세컨드 스크린 연결 직전에 Galaxy

Tab Device Wi-fi 연결 해제했다가 재연결한 다음에 세컨드 스크린 연결하면 지연 현상이 조금은 완화된다는

말을 듣고 적용해 보았는데 나름대로 신빙성이 있는 듯하다. 이미 호감작하기에는 너무 늦었지만. 그나저나 옆

방에 새로 어떤 아주머니들이 입주했는데 무척 시끄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