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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50221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12개월차 (흠흐밍)

by 레블리첸 2025. 4. 28.

 

 

 

 

 

 

 


우선 고객사 파견 갈 때 인선을 수정 받았다. 누구랑 가든지 상관 없긴 하는데 과연 본사에 남는 인원들이 업무량을

감당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군. 진행해야 하는 업무들은 전부 무난하게. 널널하게 처리했다. 일기를 쓸 수 있는 것도

그 덕분이지. 3월 4일에 건설안전기사 자격증 시험 일정이 있었는데 3월에는 아마도 대규모 검증 일정이 겹치므로

시험을 취소해야 하는 각이다. 어쩔 수 없긴 해.

다행히 업무는 무난했다. 진정한 전쟁은 이르면 다음주, 늦으면 다음달부터 시작이니까 아마 폭풍전야겠지. 재밌는

접근이 있었다. 블로그를 보고 나라는 사람에게 흥미가 생긴 사람이 대화를 시도했다. 친구는 많을수록 좋은 일이기

때문에 쌍수환영했는데 MBTI가 전해 듣기로는 ESTJ라는 말을 듣고 조사하니 INFJ인 나와는 완전 상극인 성향인

것을 알고 조금 걱정이 커졌다. 상대는 직설적이고 나는 완곡한 표현으로 에둘러 전달하는 사람이니까 상대가 매우

답답하게 여길 것이다. 상대는 동적이고 나는 정적이다.

카카오톡 연락처를 공유 드렸는데 답신은 없었다. 듣기로는 ESTJ 유형은 워커홀릭이 많다고 한다. 내가 그러하듯

일에 집중하느라고 연락을 취하지 못하고 있거나 아니면 블로그에서 나라는 사람의 심연을 들여다 보고 질겁하여

달아났을지도 모를 일이다.

여담으로 연금복권은 10장 중에 2장이 1,000원 당첨이 됐다. 건설안전기사 시험 공부해봤자 어차피 당일 시험에

응시도 못하는데 의미가 있나 싶네. 하지만 하던 것은 마저 끝내야겠지. 이번달 초에 구매한 TapXR Wearable

Keyboard가 드디어 국내 배송이 시작한 듯하다. 익숙해 지려면 한참 걸리겠군.

저녁에는 로봇청소기 돌렸다. 퇴근하고 알람이 있길래 확인하니 다음주에 진행할 검증 대상이 도착해 있네. 근데

보니까 검증 요청 내용이 그간 전달받은 것과 완전 딴판이라서 벙찌고 말았다. 뭐냐 진짜.

심야에는 어제 연락처 교환한 분과 꽤나 즐거운 대화를 했다. MBTI 과신해도 안 되지만 모든 지표가 주의를 가리

키는만큼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 대화했다. 재미있었다.